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① 탈렌 에너지 사상 최고가...가스·원자력 양날개로 성장 가속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23:19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00: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수요 대응 위해 천연가스 발전소 2곳 인수
막시 프리덤과 건지 발전소 인수로 용량 증대
전력 수요 급증 대응한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
AWS의 에너지 파트너, 무탄소 원자력 전력 공급

이 기사는 7월 21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독립 전력 생산업체 탈렌 에너지(종목코드: TLN)가 1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24.48% 상승한 328.63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장중 한때 330.99달러까지 올랐던 탈렌의 주가는 전날 발표한 35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 인수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탈렌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대용량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뉴저지-메릴랜드(PJM) 전력 시장 내 발전소 두 곳을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앞다퉈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탈렌 에너지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AI 전력 수요가 불러온 구조적 변화

탈렌 에너지는 현재 미국에서 약 10.7GW의 전력 인프라를 운영 중이며, 이 중 2.2GW는 원자력, 나머지는 대부분 가스 기반의 발전 자산이다. 업체는 중부 대서양과 몬태나에 위치한 발전소를 중심으로 생산한 전기와 보조 서비스를 도매 전력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내 AI 및 산업 인프라 전력 수요 증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뉴저지-메릴랜드(PJM) '막시 프리덤 에너지 센터'와 '건지 파워 스테이션' 위치 [자료 = 탈렌 에너지 홈페이지]

월가 12개 투자은행이 일제히 '매수'를 추천하는 탈렌 에너지의 주가 상승률은 연초 대비 무려 63.12%, 최근 1년 동안은 165.32%에 달한다. 지난해 8월 2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98.50달러에서 234%가량 급등하며 탈렌은 전력 시장과 투자자들 모두에게 뚜렷한 성장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아마존(AMZN)과의 원자력 기반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계약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데 이어, 17일 발표된 대규모 천연가스 발전소 인수 소식이 시장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 PJM 발전소 인수, 연간 발전량 50% 확대 전망

2014년 7월 설립되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탈렌 에너지는 17일 펜실베이니아주의 '막시 프리덤 에너지 센터'와 오하이오주의 '건지 파워 스테이션'을 총 3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자금은 38억 달러의 신규 채권 발행을 통해 마련되며, 이들 발전소는 2025년 4분기에 인수 완료될 예정이다.

막시 프리덤 에너지 센터 [사진 = 탈렌 에너지 홈페이지]

현재 막시 프리덤은 케이스네스 에너지가, 건지는 블랙록(BLK)과 케이스네스가 공동 소유·운영 중이다. 두 발전소 모두 펜실베이니아-뉴저지-메릴랜드(PJM) 전력 시장 내에 위치한 복합사이클 가스터빈(CCGT) 시설로, 데이터센터 및 대용량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핵심이다.

탈렌은 포트폴리오에 두 발전소를 추가함에 따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상업적 고객들에게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한 저탄소 전력을 공급하는 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운영 유연성이 향상되고 연중무휴 24시간 전력 수요 부문의 진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전망이다.

이번 인수로 2.9GW의 발전 용량을 추가로 확보해 탈렌의 총 발전 용량은 약 14GW에 도달하며, 연간 발전량은 40TWh에서 60TWh로 50%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두 발전소의 평균 열효율은 6550Btu/kWh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풍부한 셰일가스 인프라와도 연결돼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 AWS와의 장기 계약, 원자력 기반 무탄소 전력 공급

지난 6월 11일 탈렌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새로운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펜실베이니아의 서스퀘해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을 아마존의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기로 했다.

2042년까지 아마존에 공급되는 원자력 에너지 규모는 최대 1920MW에 이르며, 계약 기간을 연장할 옵션이 있다. 전력 공급 확대 일정은 점진적으로 진행돼 늦어도 2032년까지는 최대 용량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계약은 펜실베이니아 내 새로운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 검토와 함께 PJM 그리드 내 에너지 보강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 생산량 확대 추진도 포함돼 있다.

케빈 밀러 AWS 글로벌 데이터센터 부사장은 "아마존은 펜실베이니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0억 달러의 민간 부문 투자를 통해 탈렌 에너지와 협력하며 AI 혁신을 지원하고 무탄소 에너지로 AI 인프라에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기 거래는 탈렌의 시장 위험을 줄이고 연방 원자력 생산 세액 공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전망이다.

마크 맥팔랜드 탈렌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과의 계약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계약된 수익을 통해 대차대조표의 유연성을 높이도록 설계되었다"면서 "탈렌은 펜실베이니아 연방에 추가 투자하는 아마존의 에너지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