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현우를 뚫은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린가드가 K리그1 22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린가드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경기에서 전반 41분 황도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서울은 2017년 10월 28일 0-3 패배 이후 이어진 울산전 23경기(8무 15패) 무승 기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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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시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로 선정됐다. 포항이 전반 31분 홍윤상, 43분 이호재의 연속 골로 앞섰지만, 전북은 후반 19분 이승우, 후반 34분 티아고의 동점 골에 이어 후반 종료 직전 이호재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이 경기 승리로 선두 자리를 굳혔고 2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21라운드 MVP는 부천FC 몬타뇨가 차지했다. 몬타뇨는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은 몬타뇨뿐만 아니라 바사니, 박창준 등이 골맛을 보이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경기별 정량·정성 평가와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선정한다. 각 경기 MOM(Man Of the Match)을 후보군으로 선정한 후 최종적으로 베스트11과 MVP가 결정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