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클러스터 공동관 운영...지역 11개 기업 동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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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세종지역혁신클러스터공동관 전경. [사진=세종시] 2025.07.15 jongwon3454@newspim.com |
지난해 엑스포에서는 3만 8600여 명 관람객과 70개국, 291개 기업이 참가해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올해 세종시는 지역산업진흥원, 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해보다 한층 더 확대된 90㎡ 규모 전시공간에서 '세종 지역혁신 클러스터 공동관'을 운영한다.
시는 공동관을 통해 지역 내 자율주행 기업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미래 핵심 교통수단인 자율주행 특화도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세종에서 참여한 기업은 총 11개 업체로 ▲자율주행 청소차 ▲소형 교통수단 인공지능(AI) 로봇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GNSS) 안테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참여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이윤정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세종시는 충청권을 잇는 전국 최초 광역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구축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자율주행 인프라와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