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맹추격, 간극 좁아지는 중"
"정치 고관여층 압도적 지지 받아"
"검찰개혁, 빠르면 8월에도 가능"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0일 "지금 당과 정부,대통령실을 한 팀으로 만들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그 팀워크를 성과로 연결할 사람은 바로 저"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내대표로) 13개월 간 일을 같이 했던 동료 의원들과 내란을 극복하고 대선에 승리하는 등 단 한 번의 전략적 실패 없이 함께 경험했기 때문에 동료 의원들의 지지도 절대적으로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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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박찬대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8·2 전국당원대회 당대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5.07.10 pangbin@newspim.com |
그는 8·2 전당대회까지 남은 시간이 짧아 당원들에게 장점을 내보일 시간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저의 역량과 당대표로서의 자질, 그리고 강점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도 3주 이상 남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충분히 제가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 역량에 대해서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여론조사에서도 맹추격을 하고 있고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 정치 고관여층으로부터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박 후보는 지난 8일 대표 발의한 '내란종식특별법'에 대해 야당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아직도 내란잔당이라는 정체성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게 아닌가"라며 "야당이 빨리 불법, 계엄, 내란에서 탈출해 그 강을 넘어서 국민의 행복을 위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에서 강하게 추진 중인 검찰개혁에 대해선 "법안은 이미 준비돼 있고 9월이 아니라 빠르면 8월에도 가능하다"며 "검찰개혁을 통해 기소와 수사를 완전히 분리하고 여러가지 검찰개혁 4법을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도 추석 전까지 얼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입법적으로 그렇게 할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당대회가 '명심(이재명의 마음) 마케팅'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는 지적엔 "명심 경쟁이 바람직하거나 중요한 결정 요소는 아니다"면서도 "만약 그걸로 결정 된다면 박찬대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