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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TK통합법', 알맹이없는 빈 껍데기"...졸속추진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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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통합, 광주·전남에 완패하고 이재명 정부 처분에만 목매는 꼴"
최 전 부총리 "특정인 정치적 목적 위한 악용 의심 지울 수 없어"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회 행안위 문턱을 넘은 'TK 통합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TK 통합'이 대구·경북권 '6.3 지방선거'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TK통합'의 졸속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6.3지방선거' 경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대구·경북통합' 추진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최경환 출마예정자 사무소]2026.02.21 nulcheon@newspim.com

최 전 부총리는 20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TK통합', 광주·전남에 완패하고 이재명 정부 처분만 목매는 꼴"이라고 지적하고 "누구를 위한 통합인가! 이철우 지사의 정치용 통합인가"라며 이철우 지사를 겨냥했다.

최 전 부총리는 "(TK 통합은) 500만 시·도민의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백년대계'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토록 집착하다시피 통합을 밀어붙이는가"고 거듭 'TK통합 졸속 추진'을 비판하고 "알맹이 없는 빈껍데기 통합으로 대구·경북 시·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전 부총리는 그러면서 "그럴 리 없겠지만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TK 통합'을 악용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정치적 의혹도 강하게 제기했다.

최 전 부총리는 'TK통합 특별법' 대안도 제시했다.

최 전 부총리는 "재정 지원을 법률에 명문화하지 않고 통합부터 하겠다는 것은 결국 대구·경북 살림살이를 이재명 정부가 던져주는 '떡고물'에 의존하겠다는 것 아닌가"고 반문하고 "△20조 원 재정 지원 명문화 △군 공항 이전 및 배후 단지 지원 △바이오백신 특례 복원 및 북부권 의대 설치 등 북부권 발전 핵심 조항 등을 통합법에 명문화할 것"을 촉구했다.

최 전 부총리는 "'TK통합'은 정치적 성과를 포장하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500만 시·도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충분한 보완없는 이번 통합이 대구·경북 소멸의 출발점으로 역사에 기록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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