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캐릭터 상품 판매·체험공간 결합, 관광객 체류 확대 견인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 대표 캐릭터 '와와군'을 활용한 전문 판매점 '와와상점'이 개장 1년 만에 정선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와와상점은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 운영하며, 아리랑마을 콘텐츠 홀 내에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지역 특산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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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와와상점.[사진=정선군] 2025.07.07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 7월 문을 연 와와상점은 인형, 키링, 마그넷 등 약 20종의 와와군 테마 상품과 함께 가리왕산 보조배터리, 국민고향정선 텀블러 등 관광자원 연계 홍보상품도 판매했다.
지난 1년간 총 4156개 물품이 팔렸으며 매출액은 약 1억583만 원에 달한다. 특히 민둥산억새보존회 천연염색 스카프나 협동조합 뜨개꽃 책갈피 등 수공예품도 함께 취급해 종합적인 관광상품 판매처로 기능하고 있다.
판매 공간을 넘어 주민 취미 활동 공간과 관광객 휴식처로 활용되며 지역 문화 교류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기념품점을 넘어 정선의 문화·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해 조성된 와와게스트하우스는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 누적 이용건수 422건을 기록했다. 현재 두 객실(강새방·미토방)에서 합리적 가격(2인 기준 1박당 1만5000원)에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족욕 프로그램 등 체험형 서비스로 여행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캐릭터 상품 개발과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로 정선을 찾는 이들에게 더욱 큰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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