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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10대 중국 증권사 진단, '7월 A주 장세' 전망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07:29

10대 증권사가 진단한 7월 A주 흐름 진단
주목할 투자 섹터와 핵심 키워드 등 소개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0대 중국 증권사 진단① '7월 A주 장세' 전망>에서 이어짐.

5. 중태증권

: 기술 및 금융섹터의 저점 매수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

중태증권(中泰證券)은 최근 A주에서 기술 섹터가 강하게 반등한 것은 거시적 위험 완화와 시장 위험 선호도 회복이 동반된 결과라고 평했다.  

중동 정세가 예상보다 빨리 진정되어 지정학적 우려가 크게 완화되고, 유가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졌으며,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어 글로벌 주식 자산 가격이 상승한 것도 또 다른 배경이 됐다.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외교 정책 발언, 특히 이란-이스라엘 충돌 국면에 대한 대응이 시장의 잠재적 불확실성 우려를 낮췄다. 이로 인해 최근 달러 자산이 회귀하고, 미국 증시가 유럽 증시보다 강세를 보였으며, 금은 약세, 미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나스닥 지수 강세는 유동성 측면에서 A주에 지지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술주 밸류에이션과 심리의 외부효과를 통해 A주 기술 섹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단계에서는 채권시장과 배당주 자산이 주된 투자방향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기술 섹터, 특히 AI 자본지출과 관련된 방향(컴퓨팅 파워, 서버 등)은 최근 두 달간 지속 조정 후, 밸류에이션과 수급 구조가 점차 개선되어 저점 분할 매수의 합리적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6. 동방증권

: 시장은 단기 조정 후 재차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방증권(東方證券)은 A주 시장의 위험 선호도가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저하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시장 위험 선호도가 뚜렷이 회복됐고, 7월 첫째 주는 매수 타이밍으로, 시장은 단기 위험 이벤트 발생 확률이 낮음을 인식하며 추가 상승에 나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해 전해진 올해 말 트럼프가 수십 명의 CEO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를 다시금 상기시키면서,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으나 해당 소식으로 시장이 더욱 낙관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평했다.

중기 핵심 투자방향으로 기술과 금융을 계속 주목하며, 비철금속도 관심 대상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기술 섹터에서는 AI(컴퓨팅 파워, 인터넷 대장주 등), 방산, 반도체, 자율주행, 혁신 신약, 고체 배터리, 로봇, 우주 상업화, 핵융합 등의 키워드에 △금융 섹터에서는 핀테크, 증권, 은행에 △비철금속 섹터에서는 구리, 알루미늄 키워드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7. 중국은하증권

: A주 시장은 변동성 속 우상향 흐름을 연출할 것이다.

중국은하(中國銀河)증권은 6월 마지막 주 중반 상하이종합지수는 거래량이 증가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기술주는 전기 변동성을 보인 후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정책 지속 발동으로 투자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A주는 여전히 변동성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기초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공모펀드 확대, 중장기 자금 유입, 정책 지원 등으로 A주 자금면은 안정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A주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중간 수준에 위치하며, 해외 선진 시장 대비 여전히 낮은 편이다. 배당수익률 관점에서도 투자 매력도가 높다. 다만, 해외 불확실성 요인과 국내 경제 펀더멘털 회복 속도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A주 시장은 변동성 속에서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3대 주력 투자방향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1) 안전마진이 높은 자산. 저평가, 고배당 특성은 중장기 자금 배치 수요에 부합하며, 외부 불확실성과 저금리 환경에서 안전마진과 수익 확정성을 동시에 제공할 전망이다.

2) 기술주는 여전히 중장기 투자방향의 핵심 영역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핵심 테마가 빠르게 순환하는 환경에서 저평가된 세부 섹터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3) 정책 부양에 따른 신소비 섹터. 노후 교체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3차 소비재 노후 교체 자금이 7월에 집행될 예정인 만큼, 신소비 잠재력은 소비행동 재구성과 기술 융합 가속화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현될 전망이다.

8. 차이신증권

: 시장 스타일의 지속적인 로테이션이 이뤄지는 가운데, 앞서 부진했던 고경기 업종 보충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

차이신증권(財信證券)은 시장 스타일은 계속 로테이션될 수 있으며 이전에 부진했던 고경기 업종의 보충 상승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AI 산업체인 : 국산 AI 칩, 컴퓨팅 파워 인프라, PCB, 광모듈, AI 응용, 대형모델 △신소비 : 건강, 문화관광, 스포츠, 뷰티케어, IP 경제, 반려동물 경제 △방산 : 단기적으로 지정학 리스크 상승, 중기적으로 대규모 열병식 테마, 장기적으로 군수 수출 확대, 국유기업 개혁 논리가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 △고배당 섹터: 은행, 석탄, 공공사업, 교통운송 자산의 저점 매수 기회 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9. 신달증권

: 전면적 강세장으로의 업그레이드 조건이 갖춰졌다.

신달증권(信達證券)은 작년 10월 이후 A주에서 나타나는 변동 장세의 특징으로 저평가, 상장사 이익 약세, 정책 기조의 적극성, 다양한 테마 기회가 활발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현재 변동성 장세는 2013~2014년 중반, 2019년의 변동성 장세와 유사하며, 과거 선례를 고려할 때 이후 전면적 강세장 도래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10. 화서증권

: 글로벌 금리 인하 공간이 다시 열리면서 A주는 '안정 속 호전'의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서증권(華西證券)은 대외적으로 미국 연준 내부 이견이 여전히 크지만,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유가 하락으로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 거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대내적으로는 중장기 자금의 지속 유입으로 연초 이후 A주 지수 중심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6월 마지막 주 A주 거래량 확대와 수익성 제고, 투자자 위험 선호가 뚜렷이 회복되어 변동성 상단이 다시 열린 것으로 보인다. 향후 환율이 중국 통화정책의 제약을 뚜렷이 줄여주고,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 역시 완화적 통화 환경을 필요로 하는 만큼, 국내외 금리 인하 공간이 열리면 A주 밸류에이션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섹터별로는 적절한 균형 투자가 권고되며 구체적으로 비철금속, 방산, AI 컴퓨팅 파워, AI 응용 등의 세부 섹터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테마 측면에서는 고체 배터리, 스테이블코인, 기술국산화 및 자주적 통제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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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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