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송진호 변호사 포함 총 3명 입회
尹 "출입 방식 협의 안 돼도 출석할 것"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28일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소환 조사를 앞둔 가운데, 소환 조사에는 윤 전 대통령 측 김홍일·송진호·채명성 변호사 세 명이 입회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27일 다음 날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대면조사에 김 변호사, 송 변호사,채 변호사가 입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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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변호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 소환 조사 과정에 함께하기로 했다. 사진은 김 변호사가 지난 3월 대통령 변호인단을 맡으며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김 변호사와 송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수사를 받을 때부터 변호인단으로 합류해 함께 일해 왔다.
김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검찰 선배로 대검 중앙수사부장 시절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다. 채 변호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을 맡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법률비서관 등을 거쳤다. 송 변호사는 탄핵 심판 대리인단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고검 청사 지하주차장을 통해 소환조사에 출석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날 "출입 방식과 관련해서 협의가 안 되더라도 내일 가는 것은 변함이 없다. 현장에서 또 한 번 협의해보겠다"고 전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