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진강 유역 주민들 안전 조치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수위가 20일 오후 하천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를 초과해 상승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서서히 상승을 시작해 오후 7시 10분에 1.05m를 기록하며 1m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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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20 ryuchan0925@newspim.com |
이에 경기도는 임진강 하천변에 있는 행락객, 야영객, 어민 및 지역주민에게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오후 7시 30분 기준 필승교 수위는 1.19m로 계속 상승 중이다.
정부는 장마철 필승교 수위에 따라 임진강 유역을 4단계로 나누어 홍수를 관리하고 있으며, 필승교 수위가 1m를 초과할 경우 하천 행락객에 대한 대피 안내가 발령된다.
2m에서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차례로 설정된다.
blue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