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 삼척파출소가 20일 강원 삼척항에서 정박어선 화재사고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 |
선박 화재 진압 훈련.[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6.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훈련에는 삼척소방서 봉황안전센터, 삼척경찰서 정라지구대, 삼척시청 해양수산과, 삼척수협, 해양재난구조대, 육군 제23경비여단 3대대 등 총 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삼척항 내 계류 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실제와 같은 절차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구조세력의 신속한 초동조치와 현장 대응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각 기관은 협조체계를 점검하며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현장에서는 소화시설 점검과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확인, 화재 취약지 및 어선 내 소화기 비치 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됐다.
김환경 동해해경찰서장은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전 경험을 쌓아 선박 화재 대응 역량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으로 모든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