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인턴기자 = 한화가 선두 LG를 완파하며, 33일 만에 다시 KBO 리그 1위 자리로 올라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우승이 유력했던 최혜진은 준우승했다.
최혜진은 오늘 끝난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마무리하며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에 한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2, 3라운드 선두를 달린 최혜진에게는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대전에서는 1시간 44분간의 우천 지연 끝에 한화가 LG를 격파했다. LG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한화는 33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인천에서는 투수전 끝에 SSG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은 코디 폰세를 꺾고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달성했다.
대구에서는 kt가 무려 다섯 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5안타를 터뜨린 kt는 위닝시리즈와 함께 삼성을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창원에서는 KIA가 NC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262일 만에 승리를 거둔 곽빈의 7.2이닝 무실점과 함께 키움에게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전날 올 시즌 첫 맞대결을 가진 이정후는 오늘 선발 출전했지만 김혜성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동은은 첫 우승을 한국여자오픈에서 해냈다. 정상에 오른 이동은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KPGA 투어에서는 남아공의 숀 노리스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서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1세 베테랑 최진호는 3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이 클럽월드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격돌한 B조 1라운드에서 후반 25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주 메이저리그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을 상대하고,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샌디에이고와 워싱턴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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