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인턴기자 = 이일희가 12년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우승을 아깝게 놓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데뷔 첫 3루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36세 이일희는 오늘 끝난 미국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제니퍼 컵초에 한타 뒤진 2위를 했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린 이일희에게는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전날 2안타에 도루까지 만점 활약을 펼친 김혜성이 오늘도 2타점 3루타에 호수비까지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어제 끝난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역전 우승했다.
광주에서는 이틀 연속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KIA가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한화는 노시환의 끝내기 실책과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쳤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외국인 투수 후라도의 2피안타 완봉승에 힘입어 NC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획득했다. 단 1안타로 승리한 삼성은 역대 여섯 번째 최소 안타 승리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새로운 에이스 감보아의 6점 2이닝 2실점 완벽투로 두산을 제압했다. 위닝 시리즈와 함께 롯데는 홈, 원정 20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해 한화가 세운 KBO리그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고척에서는 LG가 키움을 잡으며 연패에서 탈출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7이닝 무실점의 송승기는 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KLPGA 투어에서는 이가영이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가영은 통산 3승을 기록했다.
KPGA 투어에서는 김홍택이 백송 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김홍택은 KPGA 투어 통산 우승도 3승으로 늘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쿠웨이트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미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대표팀은 2위 요르단을 넘어 조 1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번 주말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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