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재부·세계은행, KWPF 성과공유 행사 개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한국이 보유한 스마트팜과 기후 스마트 농업 기술 등을 개도국에 공유한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WB)은 27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성과공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 개발금융국 및 농업국 관계자와 7개 개도국의 관계자, 150여명의 한국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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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 전경. 2025.05.09 plum@newspim.com |
이날 행사의 주제는 '농업 혁신과 식량안보'로, 한국의 혁신 기술과 지식을 적용한 모범 사례가 공유됐다.
행사에 참석한 문지성 개발금융국장은 한국의 최대 규모 신탁기금인 KWPF의 성과를 짚었다.
문 국장은 KWPF가 2013년 설립 이후 468억 달러를 출연받아 99개국의 208개 사업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또 문 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량 감소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개도국과 한국의 혁신 농업 기술을 가진 기업 간의 협업이 중요한 이유를 피력했다.
문 국장은 "한국은 스마트팜과 기후 스마트 농업 기술에서 강국"이라며 "KWPF를 통해 개도국에서 혁신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세계은행 간의 협조융자 연례협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는 작년 7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열린 후 두 번째 연례협의로, 협조융자를 위한 EDCF와 세계은행 간 협력 방향을 조율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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