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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기재부 차관 "식품산업,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수출산업화 뒷받침"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6:00

국가식품클러스터·농업기술 혁신 현장 방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식품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정부가 더 촘촘한 지원체계와 수단을 마련해 창업 성공과 수출산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 익산시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김 차관은 식품패키징센터, 청년식품창업센터 등에서 이뤄지는 창업지원 활동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전북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클러스터 추진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5.20 plum@newspim.com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K)-푸드 플러스 수출이 13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김 차관은 세계로 확산 중인 K-푸드 열풍을 타고 식품 분야에서 청년창업 성공 사례가 많이 생겨나기를 희망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 차관은 농촌진흥청 신기술 연구 현장에서 디지털 육종 연구시설, 밭 농업기계화 시설(자율주행트랙터 등) 등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농업 부문 기술 혁신은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 등 농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 기술혁신을 위해 민간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농촌진흥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민간 개방형 농업 R&D 생태계 전환에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전북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클러스터 추진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5.20 plum@newspim.com

연이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4공구 현장을 찾은 김 차관은 총 8개 공구별 공사 진행상황을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하면서 사업이 예정대로 올해 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집행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막바지 공정에서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새만금과 전북의 중심인 전주를 최단선으로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에 차로 80분가량 걸리던 동 구간 이동시간이 30분 안팎으로 당겨진다.

새로운 광역도로망 구축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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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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