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23∼24일 에콰도르를 방문하고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로 참석했다고 국무총리실이 25일 밝혔다.
방 실장은 취임식에 앞서 노보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최근 한국이 양여한 3000t급 퇴역 함정이 에콰도르 안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계기로 국방·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보아 대통령은 한국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평가하면서 "통상·투자 확대뿐 아니라 에너지·인프라·조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심화를 희망한다"며 조속한 시기에 방한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양측은 양국 간 경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이 조속히 정식서명 및 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 간 SECA는 2023년 10월에 가서명된 상태다.
방 실장은 히안 카를로 로프레도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 등 7개 부처 장관과도 면담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 농업, 개발 협력, 환경,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