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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2일 상승후 소폭 조정...수출기대감에 방산주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16:33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15:34

상하이종합지수 3380.19(-7.38, -0.22%)
선전성분지수 10219.62(-74.60, -0.72%)
촹예반지수 2045.57(-19.82, -0.96%)
커촹반50지수 990.71(-4.78, -0.4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22일 소폭 조정을 보였다. 별다른 이슈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이날 중국 A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하락한 3380.19, 선전성분지수는 0.72% 하락한 10219.62, 촹예반지수는 0.96% 하락한 2045.5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모건 스탠리는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 중국 A주에 대한 호평을 내놓았다. 모건 스탠리는 "중국 증시에 상장된 많은 주식이 큰 상승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투자자 설문 조사 결과 중국 주식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지난해보다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달 설문 조사 결과 투자자의 중국 주식 순매수 의향이 순매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 스탠리는 "올해 중국 GDP에서 수출 기여도가 약화될 것이지만 정책적인 지원으로 소비와 투자 기여도가 강화될 것"이라며 "소비가 여전히 중국 경제의 핵심 문제이며, 더욱 강한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모건 스탠리는 "하반기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와 지준율 인하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5년물 LPR(대출우대금리)의 추가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모건 스탠리는 "IT와 AI 분야 등 혁신 산업 섹터가 강세를 보일 것이며, 소비 부양책의 수혜를 받는 소비재 섹터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2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방산주가 대거 상승했다. 궈커톈청(国科天成), 쓰촹뎬쯔(四創電子), 상웨이구펀(尚緯股份), 왕쯔신차이(王子新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막한 동남아시아 최대 해양·항공 방산 전시회 '리마(LIMA) 2025'에서 중국의 전투기인 J-10C가 참가국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가 상승했다. 리마 2025의 중국관에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 20개국의 군 관계자들이 방문했다는 소식에 중국의 무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했다.

은행주도 상승했다. 푸파인항(浦發銀行), 장쑤인항(江蘇銀行), 청두인항(成都銀行) 등이 장중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이 지난 20일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시중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대거 인하하면서 은행들의 예대 마진이 충분히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하면서 은행주들이 상승했다. 인허(银河)증권은 "예금 금리 인하로 인해 은행의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축적되고 있으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은행 예금의 매력도가 낮아지면서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은행주에 장기적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90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937위안) 대비 0.0034위안을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5%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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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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