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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금리인하에 상승...대형 LO계약 성사에 바이오주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6:32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6:32

상하이종합지수 3380.48(+12.90, +0.38%)
선전성분지수 10249.17(+78.08, +0.77%)
촹예반지수 2048.46(+15.70, +0.77%)
커촹반50지수 997.68(+2.43, +0.2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한 것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상승한 3380.48, 선전성분지수는 0.77% 상승한 10249.17, 촹예반지수는 0.77% 상승한 2048.4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LPR(대출 우대 금리)을 7개월 만에 인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5년물 LPR을 3.6%에서 3.5%로, 1년물 LPR은 3.1%에서 3.0%로 각각 0.1%포인트(p) 낮춘다고 발표했다. 5년물 LPR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고, 1년물 LPR은 일반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0.25%p 인하했다. 이후 중국은 LPR을 6개월째 동결해 오다가 이날 7개월 만에 또다시 LPR을 하향 조정했다.

앞서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장은 지난 7일 기자 회견에서 LPR을 0.1%p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발표와 함께 이날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최대 0.25%p 인하한다고 잇따라 발표했다. 예금 금리 인하 폭은 LPR 금리 인하 폭보다 컸으며, 이로 인해 향후 은행들이 본격적인 대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0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제약 바이오주가 대거 상승했다. 이핑훙(一品紅), 싼성궈젠(三生国健), 화하이야오예(華海藥業), 야타이지퇀(亞泰集團)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의 제약사인 싼성궈젠은 공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인 파이자와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발표했다. 싼성궈젠은 개발 중인 이중 항체 후보 물질에 대한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개발권과 판매권을 파이자에 양도했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은 12억 5000만 달러이며, 마일스톤은 최대 48억 달러다. 제품화 이후 판매액에 대한 10%대 로열티도 수취하게 된다. 이 중 계약금 규모는 중국 제약사들의 LO 계약 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펫 관련 주도 상승했다. 촹위안구펀(創源股份), 베이인메이(貝因美), 쭈밍구펀(祖名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2025년 반려동물 산업 백서'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펫 관련 산업이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7년이면 반려동물 소비 시장 규모가 4042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5년부터 2027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은 12.6%였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931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916위안) 대비 0.0015위안을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2%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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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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