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교육청, 다문화 학생 통·번역 지원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과 다문화 학생 대상 통·번역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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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통번역 지원 절차 현황. [그래픽=서울시교육청] |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 비율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다문화 학생 관련 학교폭력 사안 비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9일 동대문·중랑 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상시 18개 언어를 지원하는 '생활 통·번역인 인력풀'을 확보할 방침이다.
주요 협약의 내용은 ▲ 18개 언어 지원 ▲ 공정한 사안 처리를 위한 통·번역인 배정 ▲ 통·번역인의 제척·기피·회피 제도 운영 ▲ 생활 통·번역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이다.
또 '통·번역 이용 학교폭력 대책 심의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