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행사장 등 60개소에 소방력 근접 배치...신속 대응 체계 강화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화재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위험이 증가하면서 부처님오신날 주요 사찰의 봉축행사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화기사용도 빈번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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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특별경계근무 돌입한 가운데 도내 60개소 소방력 근접 배치했다.[사진=전북자치도]2025.04.30 lbs0964@newspim.com |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전북소방본부는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2545명과 의용소방대원 2146명을 동원해 화재 위험이 큰 산림 인접 마을을 중심으로 집중 예방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찰 42곳과 행사장 18곳에 소방인력 490명과 차량 60대를 배치해 재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소방본부는 도내 전통사찰 144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하며, 필요시 시정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봉축행사에서는 화기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