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준표 "한동훈, 尹 찾아가 '잘못했다' 이야기하고 대선 나와야"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14:25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14:25

"사사건건 깐죽, 트집…尹의 정치적 자폭에 책임 있는 사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홍준표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는 23일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해 "지금이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내가 잘못했습니다' 이야기하고 대선후보에 나오는게 맞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대선캠프에서 진행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당 차원의 제명'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반대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선진대국시대 복지 분야 비전발표회'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04.21 leemario@newspim.com

홍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을 제명한다고 해서 비상계엄이나 탄핵이 없어지나"라고 반문하며 윤 전 대통령 출당을 주장하는 '안철수·한동훈'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홍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안 후보는 이당, 저당 탈당하고 출당하는 건 별일이 아니라고 보지만, 그건 사람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비꼬았다.

특히 홍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본인의 잘못을 좀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직격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이 한 전 대표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민주당이 29명을 탄핵해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직무가 정지돼 버린다. 국정이 마비된다"며 "그걸 막아야 할 게 여당 대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후보가)사사건건 깐죽되고, 사사건건 트집 잡고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이 선택의 여지가 있었겠나"라며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자폭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키운 사람"이라며 "배신자 프레임을 벗으려면 지금이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내가 잘못했습니다' 이야기를 하고 대선후보에 나오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그렇지 않고 나와서 또 시체에 칼질하겠다고 덤비고, 그게 사람이 할 짓인가"라고 덧붙였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