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동부권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동부권 식품산업 자문단' 최종 회의를 전날 무주 천마연구센터에서 열고 4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동부권 식품산업 자문단'은 각 지역의 특화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가 협의체다. 단순한 정책 논의가 아닌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목표로 운영됐다.

지난해 12월 진안군을 시작으로 동부권 6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 자문회의에서는 각 시군의 전략적 식품산업 발전 방향과 정책사업 실행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진안 K-홍삼 혁신플랫폼 구축 ▲장수 레드푸드 농식품 스마트융복합타운 조성 ▲남원 추어푸드 생태계 구축 ▲임실앤치즈·낙농 산업지구 조성 ▲순창 발효미생물 농생명지구 클러스터 육성 ▲무주 천마 거점화 단지 조성 등이다.
특히 도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도출된 ▲진안 명품홍삼 전시관 조성 ▲남원 추어가공 종합단지 조성 ▲순창 발효미생물 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세우고, 중앙부처 및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백승하 전북자치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자문단 회의는 동부권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동부권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