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 당장 파면해야"…개신교 목사·전교조 등 333개 단체 연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선고만 남겨둔 가운데,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시국선언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윤 대통령이 석방된 8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6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는가 하면, 매일 저녁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전환 서울비상행동'(서울 비상행동)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터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사진=조승진 기자]

13일 오전 서울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전환 서울비상행동'(서울 비상행동)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터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시국선언은 이들을 포함해 윤석열퇴진예술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언론시민연합, 윤석열즉각파면촉구페미니스트 등 9개 단체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연다. 

서울 비상행동 시국선언에 참여한 한문덕 향린교회 목사는 "윤 대통령 일당이 획책한 역사 퇴행의 길에 법원의 판사, 검찰 수구, 기득권, 언론 등이 가세하고 극우 극렬 세력들이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폭력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모든 상황을 타개하고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헌법재판소의 빠른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라며 "내담에 가담한 모든 부역자도 철저하게 법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극우 아스팔트 개신교들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만약 이번 주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지 않으면 향린교회 등 공동체 교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예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순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지부장은 "거짓과 반칙과 억지와 특권을 누리는 저들을 보며 좌절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면서도 "언제 윤 대통령이 파면될지 모르지만, 유구한 역사 속에 우리나라를 지켜왔던 것은 민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중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사회 대전환으로 세상을 바꿔가자"고 했다.

국민대학교 23학번 김도건 씨는 "지난 12일 국민대 교문 앞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예고됐고, 이에 (같은 날) 학생과 민주동문회가 탄핵 찬성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그런데 극우 유튜버를 포함한 탄핵 반대 세력은 기자를 사칭해 기자회견장에 침입해 난동을 부리는 등 폭거를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대학생들은 이러한 내란 동조 세력들의 횡포에 침묵하지 않는다"며 "학내 대자보 게시와 서명운동, 교내 집회를 넘어, 이제는 전국 대학생이 힘을 합쳐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 1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비상행동은 "법 기술자들의 카르텔에 나라의 법과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취임 초기부터 공정과 상식, 법치를 부르짖던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부터 지금까지 내내 공정과 상식, 법치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지금도 본인의 내란 증거인멸에 모든 힘을 쏟고 있을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지금 당장 신속하게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국선언문에는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 함께심는교회 등 총 333개 단체가 연명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