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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혁명] ② 리게티, 수익성 악화에도 양자 컴퓨팅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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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의 초전도 큐비트 양자 컴퓨팅
앙카-3 출시와 AWS, 애저 통한 대중화
84큐비트 앙카-3 출시로 기술력 입증
연중 36큐비트, 연말 100+큐비트 목표

이 기사는 3월 10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리게티, 수익성 악화에도 양자 컴퓨팅 유망주>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얼라이언스 글로벌의 브라이언 킨스틀링거 애널리스트는 리게티 컴퓨팅(종목코드: RGTI)에 대한 콴타 컴퓨터의 3500만달러 투자에 대해 "리게티가 부가가치가 높은 양자 기술에 집중하고 향후 5년간 자본 요구를 줄일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면서 "1년간의 평가 끝에 대형 기술 파트너의 전략적 투자는 리게티의 리더십 지위에 대한 또 다른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킨스틀링거는 콴타가 초전도 모달리티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리게티의 우수성을 입증한다면서 트랩 이온, 광자, 어닐링(annealing, 특정 온도에서 금속이나 반도체를 서서히 가열한 후 서서히 냉각하여 내부를 안정화시키는 과정) 방식보다 1000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초전도 방식이 "모달리티 중 가장 큰 승자"라고 표현했다.

리게티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벤치마크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콴타와의 제휴는 "리게티의 아키텍처에 대한 부인할 수 없는 검증"이라면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14달러로 유지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윌리엄스는 "양자 우위를 달성하기 위한 경로가 꾸준히 나타나는 가운데 우리는 기술 플랫폼의 모든 영역에서 리게티의 지속적인 실행에 계속해서 고무되고 있다"고 밝혔다.

콴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함께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요소는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리게티의 84큐비트 '앙카-3(Ankaa-3)' 시스템이다. 앙카-3 출시는 리게티가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있어 꾸준한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리게티는 세계 최초의 멀티칩 양자 프로세서를 개발하며, 독창적인 저온 하드웨어 설계와 간소화된 큐비트 칩, 정확도(fidelity) 향상을 위한 ABAA(Alternating-Bias Assisted Annealing) 기술을 적용하여 주목할 만한 기술적 발전을 이루어냈다. 양자 컴퓨팅 분야의 최신 이정표라 할 수 있는 84큐비트 앙카-3는 우수한 성능과 오류율 감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리게티가 대대적인 하드웨어 재설계를 특징으로 하는 앙카-3 시스템을 출시하며 기술적 도약을 이뤘다고 진단한다. 앙카-3는 기존 대비 오류율을 낮춰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프로세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양자 칩 구조를 최적화하고 큐비트 연결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특히 퀀텀 엘리먼츠(Quantum Elements)와 큐루이즈(Qruise)의 AI 기반 도구를 활용한 리게티 QPU(양자 처리 장치)의 성공적인 보정은 양자 컴퓨터 보정에서 AI의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평가받는다. 84큐비트 앙카-3는 현재 리게티 퀀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브래킷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일반에도 공개돼 있다.

앙카-3는 99.0%의 중간값 iSWAP 게이트 정확도(gate fidelity, 양자 게이트의 이상적 동작과 실제 동작 간의 일치 정도를 측정한 정확도)와 fSim 게이트로 99.5%의 중간값 정확도를 달성하는 등 2큐비트 게이트 정확도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으며, 이러한 발전은 리게티가 양자 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계속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로운 시스템은 극저온 하드웨어를 새롭게 설계해 효율성을 높이고 큐비트당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큐비트 회로에 금속 증착 방식을 도입해 큐비트의 수명을 증가시켰다. 리게티는 QPU를 지지하는 제어 기술에 중점을 두고, 칩 전체에 큐비트와 커플러 주파수를 최적화하여 원치 않는 큐비트 간 상호작용을 줄였다.

리게티 경영진은 2025년 중반까지 4개의 9큐비트 QPU로 구성된 36큐비트 프로세서 출시를 목표로 하며,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마일스톤 달성 후에는 2025년 말까지 100큐비트를 초과하는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2024년 수준 대비 오류율 2배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리게티는 미국 몬태나 주립대학교(MSU)에 노베라 QPU를 판매하며 학술기관에 대한 첫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분기에 두 대의 노베라 9큐비트 QPU를 판매했는데, 나머지 한 대는 영국 정부에 판매했다. 이는 리게티의 시장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게티 컴퓨팅의 '노베라 QPU' [사진=업체 홈페이지]

5일 실적 공개 후 6일 리게티 주가는 8.51달러로 전일 대비 4.03%, 7일 주가는 9.35달러로 9.87% 각각 상승 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양자 컴퓨터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거시경제적 영향이 합쳐지면서 3일 종가가 7.70달러로 전일 8.46달러에서 8.98% 하락하는 등 7달러대 흐름을 보이다가 반등한 것이다.

올해 1월 6일 21.42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리게티 주가는 1월 13일 장중 5.95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였고, 7일 종가인 9.35달러는 연초와 비교하면 38.73% 하락한 상태다. 52주 최저가는 지난해 9월 9일 기록한 0.66달러로, 당시와 비교하면 1316.67% 오른 셈이다.

월가에선 양자 컴퓨팅 업계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리게티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하며 58% 주가 상승 여력을 점친다. CNBC 집계에 따르면 리게티를 커버한 6개 투자은행(IB)이 일제히 '매수'를 추천했고,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은 현재 주가보다 58.29% 높은 14.80달러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에서 81.82% 상승을 점치는 17달러이지만,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21.42달러에 못 미친다. 월가 최저 목표주가는 12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28.34% 높다.

TD 코웬의 크리쉬 산카 애널리스트는 리게티가 기술 로드맵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며, 자본 조달이 2027년까지 보장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리게티는 지난해 순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8810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해 유동성을 늘리고 주식 발행을 통해 총 1억5330만달러의 순수익금을 확보했다. 2024년 말 기준 리게티가 보유한 현금, 현금 등가물, 매도 가능 증권은 2억1720만달러로 증가했다.

니덤의 N. 퀸 볼튼 애널리스트는 리게티의 최근 실적 발표 이후에도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리게티는 장단기적으로 불가피한 양자 컴퓨팅 산업 발전의 주요 수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니덤은 양자 주식에 명백한 위험이 있지만, 리게티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고객 관계가 "기술 확장이 계속됨에 따라 새롭고 더 큰 기회의 문을 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볼튼은 확장 가능한 멀티칩 프로세서 생산에 중점을 두는 리게티의 양자 개발에 대한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월가 최고가인 17달러로 제시했다. 에너지부 양자 리더십 법안(Department of Energy Quantum Leadership Act)과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양자 벤치마크 이니셔티브(QBI) 등 양자 컴퓨팅 관련 미 연방정부의 움직임도 언급했다.

양자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월 중순 미 상원에 제출된 에너지부 양자 리더십 법안은 향후 5년 동안 양자 컴퓨팅 연구개발, 인력 양성, 관련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될 25억달러 규모의 예산 지원을 제안하는 법안이다. 법안은 양자 암호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보안 통신 채널을 확보하고, 양자 컴퓨터 제조 시설 및 연구 개발 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내수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DARPA의 양자 벤치마크 이니셔티브는 양자 컴퓨팅 접근법을 테스트하여 실용성을 확인하며, 50명 이상의 업계, 정부, 과학 전문가들이 참여 기업을 평가한다. 이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양자 기술에 대한 검증을 받아 신뢰를 쌓을 수 있고 더 많은 정부 계약과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리게티는 2022년부터 DARPA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2022년 3월 1단계를 완료하고 2023년 11월에 2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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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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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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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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