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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이 격차가 이렇게?..."LS-대한전선 싸우는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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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된 국내 시장, 글로벌 진출 필수 과제로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논란부터 소송까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전선과 대한전선이 10년 새 좁혀진 격차 속에서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다. 국내 시장 성장 한계로 인해 해외 시장 확장이 필수가 된 가운데, 양사는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격돌하고 있다. 여기에 특허 소송과 기술 유출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경쟁이 단순한 시장 점유율 싸움을 넘어 법적 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해외로 나가려면 너부터 넘어야 해"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선시장에서 LS전선과 대한전선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전력 및 통신망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내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두 회사 간의 점유율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는 추세다.

국내 전선시장은 LS전선과 대한전선을 비롯해 가온전선, 일진전기, 대원전선 5개 회사가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초고압케이블은 LS전선과 대한전선이, 광케이블은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이 과점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8년 가온전선은 LS전선의 자회사가 되면서 사실상 고부가가치 시장인 초고압케이블과 광케이블 시장은 LS와 대한전선의 맞붙는 양상이다.

매출 규모는 LS전선이 부동의 1위를, 대한전선이 2위를 지키고 있지만, 그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별도 기준 지난 2012년 4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LS전선은 2023년 3조8000억원으로 규모가 줄었다. 같은 기간 대한전선은 2012년 약 2조원이었던 매출이 2023년 2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5개 전선업체의 매출 규모는 늘었지만 LS전선의 매출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LS전선의 지난달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모두 약 6조6000억원이었던 5개 전선회사의 총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7조8000억원으로 18% 가량 늘었다. 2020년만 해도 5개 전선업체 총 매출에서 LS전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약3조3000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37.7%로 줄었다.

LS전선과 가온전선을 합한 매출 비중도 61.8%에서 51.3%로 줄었다. 같은 기간 22.1%였던 대한전선의 매출 비중은 29.3%까지 증가하며  LS전선과 대한전선의 격차가 27.9%p에서 8.4%p까지 좁혀졌다. 전선업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LS전선은 "지난 2023년 국내 저부가 사업을 정리하면서 일시적인 매출 하락이 있었다"며 "LS전선은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위주로 전환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해진 원인은 먼저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에 있다. 국내 전선시장은 전력 및 통신망 설비구축이 대부분 완료되며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전력선 시장은 이미 전력망 확충이 일정 수준에 도달해 생산 능력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어 새로운 수요 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선 생산량은 전선 소재인 나동선의 생산량을 통해 시장 규모를 추정한다. 국내 나동선 생산량은 지난 2004년 약 83만 MT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세를 보였다. 2012년과 2013년까지는 약 58만 MT로 하락했으며, 이후 50만 MT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도 나동선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지만, 여전히 2010년 이전의 생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전선 산업의 성장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가 한계에 달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국내 시장의 정체는 결국 전선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전선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전선업체들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글로벌 전력망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가 진행되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향후 기업 성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해저케이블이야...공장 어떻게 지었어?"

해외시장에서 중요한 사업 분야는 해저케이블이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려는 유럽의 해상풍력 발전 증가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북미 해상풍력 산업이 성장하면서 해저케이블 수요가 늘고 있다. 해저케이블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해저 지반을 뚫고 케이블을 포설하는 공정이 필수적이며, 해저 지질과 해상 날씨 등 시공 환경이 프로젝트 성패를 좌우하는 고난도 사업이다.

LS전선은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Prysmian), 프랑스의 넥상스(Nexans), 스위스의 ABB 등이 과점했던 해저케이블 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입했다. 2009년 진도~제주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LS전선의 약 5조1000억원의 별도 수주잔액 중 해저케이블이 약 2조원을 차지할 정도로 수주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대한전선은 2021년 호반그룹에 인수된 후 2022년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1공장을 착공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1공장은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고, 2공장은 2027년 가동이 목표다.

대한전선이 공사 중인 이 해저케이블 1공장이 논란의 장소다. 대한전선은 1공장의 설계를 A건축사무소에 맡겼는데, A사무소는 2008~2023년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1~4동의 건축 설계를 전담한 회사다. 1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LS전선의 기술자료가 대한전선에 넘어갔다는 것이 LS전선의 주장이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대한전선에 대한 3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제조 설비 도면과 레이아웃 등을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십 km, 수천 톤에 달하는 긴 해저케이블을 제조하고 운반하는 기술, 즉 설비 및 공장의 배치가 해저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데, 대한전선이 기존에 납품했다고 주장하는 해저케이블은 1~2km 수준으로 짧아 노하우를 습득하지 못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대한전선은 최근 자료에서도 2009년부터 국내외 프로젝트에 해저케이블 공급을 통해 실적을 쌓아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양측 모두 강경 태세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의 기술 탈취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내외에서 모든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한전선은 "혐의가 없다고 판명되면 가능한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맞받았다. 혐의를 받고 있는 A건축사무소 역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A사는 "당사는 공장 건축물 설계만 담당하는 건축설계사이고, 해저케이블 설비나 생산설비의 설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줄소송 계속...단기간에 끝나질 않을 주도권 싸움

LS전선과 대한전선의 소송은 이 뿐만 아니다. 줄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 사건마다 양측의 입장차가 뚜렷해 갈등이 빠른 시일 안에 봉합되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LS전선과 대한전선의 부스덕트 부품 관련 특허소송 2심 선고가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소송의 시작은 2019년 8월 LS전선이 대한전선에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제품의 특허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부스덕트는 전력 시스템에서 전기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장치이고, 조인트 키트는 두 전력을 연결하는 장비로 중요한 부품이다. 2022년 9월 1심은 LS전선에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대한전선에 관련 제품 폐기와 4억9623만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양측 모두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2018년 기아 화성공장 정전사건으로 인해 양사는 법정에서 또다시 맞서고 있다. 약 5일간의 정전으로 기아 차량 생산이 중단되면서 182억 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기아는 송전선로 설치 과정에서 발생한 결함과 과실을 문제 삼아 LS전선과 시공사, 대한전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심 재판부는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인정했으나, LS전선은 다른 피고들과의 공동 책임을 주장하며 상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저케이블 시장은 높은 기술 장벽과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술 경쟁력이 곧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논란이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전선업체들이 신뢰를 유지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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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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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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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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