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경로 주목하며 강보합…S&P500은 신고가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06:28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07:26

지정학 리스크·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에 경계감 여전
19일 발표될 1월 FOMC 의사록 주목...연준 관계자들 "당분간 동결" 강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투자자들의 관심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경로 쏠린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강보합권에 마감됐다. 여전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S&P500지수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02%) 오른 4만 4556.34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95포인트(0.24%) 상승한 6129.58로 마무리되며 역대 최고 종가를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9포인트(0.07%) 상승한 2만 41.26으로 집계됐다.

전날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면서 주간 거래일이 하루 줄어든 탓에 거래 분위기는 대체로 한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무역 정책 관련 불투명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억제된 상황에서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이날 내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가 막판 위를 향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 최고경영자(CEO) 척 칼슨은 "시장이 약간 소강상태 같다"면서 "시장을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일 촉매제가 많지 않아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투자자들은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19일 발표될 연준의 1월 통화정책 의사록에 주목했다.

지난달 연준은 인플레이션 반등 징후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날 나온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역시 신중 그 자체였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은 모두 현재의 경제 및 인플레이션 상황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로 낮아지는 데 좀 더 가시적 진전이 있을 때까지는 금리 인하를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칼슨은 "경제가 약간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고 연준도 분명 이를 주시하고 있겠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금리를 곧 인하해야 한다는 큰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과 지정학 변수, 인플레이션 전망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해 증시는 쉽사리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모간스탠리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및 투자 담당 이사는 "시장이 지나해 12월 초 이후 나타난 조정 흐름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미 정치권에서 나오는 뉴스들, 특히 관세 관련 소식은 앞으로도 시장에 와일드카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4.13% 오른 15.38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협상에 나섰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러 고위급 협상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길고 힘든 여정의 첫걸음이지만 중요한 여정"이라며,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관련 당사자 모두의 양보가 필요하며, 우크라이나와 유럽도 종전 합의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징주 중에서는 인텔이 지난 주말 나온 TSMC와 브로드컴의 분할 매수 가능성 보도에 이날 16.06% 올랐다. 덕분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1.68% 상승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 알코올 음료 제조업체 컨스털레이션 브랜즈는 덕분에 이날 3.95% 상승했다.

나이키는 킴 카다시안이 이끄는 스킴스와의 협업 소식에 6.23% 뛰었다. 나이키는 스킴스와 함께 다양한 여성 트레이닝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신발 및 액세서리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 20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메타는 이날 2.76%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