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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CPI 앞둔 경계심 속 약세 흐름...테슬라↓ VS 슈퍼마이크로컴·도어대시·길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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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미국의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조치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69.00포인트(0.15%) 내린 4만 4,639.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7.75포인트(0.13%) 하락한 6,084.5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2만 1,790.00으로 보합에 머물고 있다.

무거운 표정의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나선 파월 의장은 미 경제가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무역 상대국에 고율의 관세를 경고한 상황에서 나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해당 관세는 내달 1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조치와 별도로 추가적인 상호 관세도 이번 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신중론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둘러싼 긴장감 속에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약보합에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0.4% 하락했다. 반면 다우는 약 0.3%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공개되는 1월 CPI가 연준의 금리 정책과 시장 방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9%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0.4%와 2.9%와 비슷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올랐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말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2% 각각 상승했었다. 1월 CPI는 이날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특정 분야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야르데니 리서치의 최고경영자(CEO) 에드 야르데니는 미 경제는 여전히 탄력적이라면서 투자자들이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체로 거시 경제 정책에 집중하지만, 사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워싱턴과 관계없이 경제를 계속 유지하는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다"며 "내 결론은 투자에 있어 정치적 견해가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날 CPI 외에도 투자자들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예정된 파월 의장의 발언과 CVS 헬스, 로빈후드, 시스코 시스템즈, MGM 리조트 등 기업 분기 실적도 기다리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도어대시(종목명:DASH)가 양호한 실적 전망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 4분기 도어대시는 28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8억 4,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1억 4,1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1년 전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도 기대를 웃도는 4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상승 중이다.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2025년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가 기존에 비해 하향됐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 회계연도 매출 목표치를 400억 달러로 월가 예상(290억 달러)보다 대폭 높게 제시했고, 이에 개장 전 주가가 10% 급등 중이다. 회사는 또한 연례 보고서를 2월 25일까지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는 전날 주가가 6.3% 내린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도 소폭 하락 중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란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BYD는 향후 신제품에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오픈AI의 지배 지분을 974억 달러(약 141조 원)에 인수하려고 제안했다는 소식 등에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집중력이 분산된 것으로 우려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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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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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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