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5조원 넘나...신한금융, 작년 역대급 순이익 전망

기사입력 : 2025년02월02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2월02일 08:00

신한금융지주 2024년 당기 순이익 4조8551억원 추정
신한은행 3분기 누적 순익 3조9856억, 리딩뱅크 확실시
진옥동 기업 가치 제고, 정상혁 업무 전반 경영 혁신 성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최대 이익을 거두며 리딩뱅크를 정조준하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이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의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지난해보다 8.42% 증가한 4조8551억원으로 추정했다. 홍콩 H지수 ELS사태로 1830억원의 순손실을 부담했음에도 역대 최대 순이익이 예상됐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뉴스핌DB]

신한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22년 4조6656억원에서 2023년 4조3680억원으로 약 3000억원 가깝게 감소했지만, 2024년에는 2022년의 최대 순이익을 넘은 기록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기록한 신한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3조9856억원이었다. 2025년에는 5조원의 순이익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신한은행은 2024년 연간 순이익 기준 1위 은행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신한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3조1028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위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7808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순이익 기준 1위는 거의 확정적이다.

이 같은 신한금융그룹의 성과는 2023년 3월에 취임한 진옥동 회장과 정상혁 은행장의 리더십에서 기인했다는 금융권이 분석이 나온다.

진 회장은 그동안 기업 가치 제고와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먼저 진 회장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해외 IR을 통해 글로벌 영업 확대에 나섰다.

진 회장은 2023년 4월 일본 기관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고, 2024년 4월에는 인도 학자금대출 기업인 크레딜라와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섰다.

진 회장은 2024년 7월에는 그룹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 목표와 추진 방안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 [사진=뉴스핌DB]

2027년까지 13% 이상의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및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는 계획을 담은 이 발표는 2027년 말 4억5000만주까지 주식수를 감축해 주당 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도 담았다.

신한금융그룹 역대급 실적의 최전선에 있는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도 은행업무 전반에 걸친 내부 통제 및 영업 채널별 경영 혁신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정 은행장은 지난 2023년 3월 취임 후 은행 업무 전반에 걸친 경영 혁신을 이뤄왔다. 우선 자동차, 반도체, 방산 등 특화 분야 공급망 금융을 확대했고, 기업 컨설팅 지원 서비스를 개편했다.

정 은행장은 SOL트레블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리테일중심 영업점'을 신규 도입하는 등 고객 몰입 영업력 강화를 꾀했다. '신한 연금라운지' 및 '신한 신탁라운지'를 신설하고, '고객 중심 영업점'도 확대했다.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 통제 관리 체계를 도입했으며, 고객 자산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및 AI활용 내부 통제를 디지털화하는 등 은행 업무 전반에 걸친 내부 통제 및 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

2024년,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인 자산 성장 전략을 펼친 결과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6.4% 증가했으며 기업 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말 대비 9.9% 증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