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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재도약⑤] 전문가들 "성장률 하락" 한목소리…성장 해답 '내수'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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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도약 방안으로 내수 활성화·투자환경 개선 등 지목
박성근 연구위원 "가계소득 증대 통해 소비심리 개선해야"
우석진 교수 "구조조정·생산성 향상 절실…상법개정 필요"
정규철 실장 "경기둔화 완화정책 필요…경제 역동성 강화"

계엄 사태와 수출·고용·내수 부진으로 한국 경제에 '저성장 쇼크'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고용 여건 또한 녹록지 않다.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수출 증가율도 한풀 꺾였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한국 경제를 진단하고 성장 동력을 다시 갖추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종=뉴스핌] 백승은·이정아·김기랑 기자 = 올해 한국 경제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악재가 겹치며 커다란 하방 위험을 떠안고 있다.

우리 경제의 핵심축인 수출도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다. '트럼프 2기' 미국 신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관한 대응책과 공급망 안정화, 신흥시장 개척 등이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한 시급한 과제들로 지목된다.

[글싣는 순서] 한국 경제 재도약

1. 수출·고용·내수 '3중고'…저성장 쇼크 그림자
2. '버팀목' 수출마저 가시밭길…반도체 '상저하고'에 희망
3. 건설·제조업 취업 감소에 고용한파…생산연령인구 해법은
4. 1분기 소비·기업심리 안갯속…정부, 내수 활성화 '안간힘'
5. 전문가들 "성장률 하락" 한목소리…성장 해답 '내수' 지목

전문가들은 경제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내놓고 있다. 내수 활성화와 투자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전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기업들의 혁신으로 원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 등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 올해 한국경제 '적신호' 진단…"소비심리 악화에 여러 부정 요인 겹쳐"

경제 전문가들은 22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모든 경제 주체들의 소비 심리가 악화돼 내수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한편,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등 여러 요인이 겹쳐 하방 압력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성근 산업연구원 산업구조·정책효과분석실장은 "현재 국내 불확실성 요인이 원화 약세를 유발하고 있고, 소비자·제조업 기업·비제조업 기업 등 모든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된 상황"이라며 "이런 심리 위축이 고금리와 통상 환경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여러 부정적 요인들과 겹쳐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우리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란 사태로 인해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하방 위험이 커졌다. 커진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가계는 소비를 줄이고 기업은 투자를 줄이거나 기존 투자를 유동성 높은 자산으로 전환했다"며 "여기에 만성적인 세수 부족과 재정 운용의 실패로 경기 대응 능력이 최저로 떨어졌다. 올해에도 여전히 소극적 재정 운용을 하고 있어 경기 회복은 난망하다"고 내다봤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경제 주체의 심리 위축이 실물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리스크'에 수출도 가시밭길…보호무역주의 대응·신시장 개척 시급

올해 수출도 전년 대비 저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올해에는 1~2%대의 저조한 수출 증가율이 전망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신산업 정책 준비,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성근 실장은 "올해 수출은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 공급망 확보 등을 주요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며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특정 지역 의존도를 낮추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미국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비해 무역 협정을 적극 활용하고, 현지 생산기지 구축 등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점검하고, 정기적인 연습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석진 교수는 "올해는 트럼프 2기이므로 적극적인 통상 정책이 요구된다. 보편·개별 관세 인상을 포함한 관세 장벽과 비관세 장벽이 모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사전에 방어할 부분은 방어에 나서고, 급격한 원화 절하 혹은 절상 등에 따른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외환보유고와 외평기금 등의 준비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정규철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글로벌 통상 환경이 악화했다"며 "최우선적으로는 한국과 미국 간의 무역이 위축되지 않도록 미국과 협상을 추진하는 외교력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 생산연령인구 지속 감소 '위기'…전문가들 "외국인 인력 도입 필요" 한목소리

현재 국내에서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주요한 국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라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수록 우리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비전문취업(E-9) 비자 등 외국인 인력을 늘리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박성근 실장은 "노동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E-9 비자를 통한 외국인 인력을 늘리는 것은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채용하고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은 유학생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강화와 비자 요건 완화, 산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전문인력의 활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우석진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농업과 제조업 등 인력이 부족한 산업을 중심으로 고용 관련 비자를 확대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인적 자본 확보를 위해 외국인 인력 중 고학력 인력을 선제적으로 수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발언했다.

정규철 실장은 "급속한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외국인 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 재도약 위한 중장기 노력 필요…세제 혜택·지원금으로 기업 혁신 제고

올해 한국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소비 심리 개선과 물가 안정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지원금 확대 등을 통한 투자 환경 조성도 중요한 사안으로 지목된다.

박성근 실장은 "올해 경제 성장의 해답은 지난해 부진했던 내수에서 찾아야 한다. 내수 활성화와 투자 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공공요금과 필수재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또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을 안정시키고 가계 소득을 증대해 소비 심리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첨단산업과 친환경 설비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제 혜택과 지원금 등으로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글로벌 통상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통상 교섭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우석진 교수는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시기"라며 "혁신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대기업의 기술탈취 시도에 대한 징벌제 보상 제도를 강화하고, 밸류업을 위해 상법과 자본시장법 등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정규철 실장은 "성장률 하락이 예상돼 단기적으로는 기준금리 인하 등 경기 둔화를 완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진입장벽 완화 등 규제 개혁을 통해 중장기적 경제 역동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확언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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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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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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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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