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A주 양대 변수 속 '2025년 핵심 투자키워드'①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2:15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2:15

2025년 A주 흐름에 영향 미칠 양대 핵심 변수
미국의 대중 관세&중국 경기부양책 시나리오
A주 강세장 주도할 '투자 방향'과 '투자키워드'

이 기사는 12월 3일 오전 11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5년 중국 본토 A주 증시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 이후 확대될 대중국 무역 관세와 중국 당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쏟아낼 경기부양책의 방향이다.

중국 현지 전문기관은 관세 폭탄 등의 대외 리스크보다 대내 정책이 A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관측을 기반으로, 2025년 A주에 대한 낙관론을 설파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심화될 경우 이로 인해 야기할 자본시장 변동성을 방어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과거 미∙중 무역갈등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트럼프 집권 2기 하에서 확대될 수 있는 불확실성이 A주의 단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지만, 기관들은 A주 시장의 중장기 방향이 여전히 중국 내 거시경제 및 기업 수익 전망과 더 높은 연관성을 가진다고 보고 있다.

◆ A주 흐름 좌우, '창과 방패' 될 양대 변수

① 핵심 변수1. 미국의 관세정책

내년 중국 증시를 둘러싼 최대 변수 중 하나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중국에 대한 관세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2024년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온 중국 수출이 어떠한 영향을 받을 지, 이로 인해 중국증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2018년 무역전쟁 이후 중국의 대미 수출 의존도는 감소, 현재 대미 수출 금액이 총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63%로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중국의 가장 중요한 수출 시장이며, 대미 무역 흑자는 총 흑자의 41%를 차지한다.

현지 시장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전면적인 관세 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위 전면적인 관세 계획에는 중국에 대해 60%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과 다른 국가의 중국 상품 수입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관세 부과는 당해 연도의 수출에 가장 큰 충격을 준다. 트럼프의 재집권에 따른 무역정책의 변화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중국 수출기업이 될 전망이다. 고율 관세는 중국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과 산업에게 있어 트럼프의 당선은 최대 악재가 될 수 있다. A주 상장기업 측면에서 보면, 2023년 기준 대미 수출을 통해 거둔 수익 비중이 높은 산업은 전자(15%), 섬유의류(11%), 미디어(10%), 가전제품(9%), 자동차(8%)의 순이었다. 향후 관세가 추가 인상될 경우, 이러한 산업들이 무역정책의 충격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수 있다.

과거 선례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트럼프 정부가 무역전쟁을 일으켜 중국 상품에 고액의 관세를 부과했을 때 가전, 전자, 기계, 자동차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의 주가가 타격을 받았다.

이는 중국의 미국에 대한 직접 수출 상품만을 고려한 것으로, 동남아시아나 북미를 경유하여 간접적으로 미국에 수출되는 상품까지 고려할 때 미국의 관세 정책이 불러올 파급력은 더욱 클 수 있다. 

전면적인 미국 관세 정책 조정이 중국 수출과 경제성장률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올해 3개 분기(1~9월) 소비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9%로 GDP 전체 성장률 중 2.4%p의 기여도를 나타냈다. 투자는 전체 GDP의 26.3%를 차지하고 전체 GDP 성장률에 1.3%p를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고, 수출은 GDP의 23.8%를 차지해 전체 GDP 성장률에 있어 1.1%p의 기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소비와 투자의 기여도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출은 상승세를 보이며 중국 경제 회복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수출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수출 감소에 따른 성장률 둔화를 우려해 중국 당국은 과거 미∙중 무역분쟁 당시의 경험에 기반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중국 정부는 부동산과 지방 부채 문제 해결을 주축으로 경제 안정화를 위한 경기부양책을 공격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내년 재정 적자율은 마지노선인 3%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으며, 중앙 정부는 2~3조 위안의 국채를 추가 발행하여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방 특별 채권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이 강력한 전면 관세 계획을 시행하고, 중국 정부가 더 큰 규모의 부양 정책으로 대응하는 '창과 방패'의 국면이 펼쳐질 경우 A주가 어떠한 흐름을 보일 지 주목된다. 

다수의 현지 전문기관은 2025년 A주 시장은 내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변동성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외적 변수보다는 대내 정책적 영향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향후 중국 당국이 A주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정책 여력을 어느 정도까지 확대할 지 여부가 A주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 진단한다. 

<[2025 자산시장 지형도] A주 양대 변수 속 핵심 '투자키워드'②③>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