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케이뱅크, 임직원 소통 행사…최우형 "임직원 헌신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4:39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4:39

임직원들과 질의응답 시간·'트렌드코리아 2025' 강연으로 신년 준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올해 이뤄낸 실적과 성과 등 경영 현안과 2025년 미래 트렌드에 대해 임직원들간 소통과 학습의 자리를 가졌다.

케이뱅크는 7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최우형 은행장과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7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소통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케이벵크]

'소통 미팅'은 연초 최 행장 취임 후 시작한 정기 사내 소통 행사다. 케이뱅크의 경영 현안과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임직원들이 격의 없이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리로,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소통미팅'이라는 명칭도 직원들이 직접 뽑아 선정했다.

이날 최 행장은 케이뱅크의 올해 성과와 예상 실적, 대내외 시장환경 등 경영 현안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최 행장은 "올해 여신과 수신, 고객 수와 순이익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감사를 표했다.

발표와 함께 임직원 간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내년에는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 및 SME 시장 확대와 테크 역량 강화에 힘써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오갔다.

최 행장은 "임직원들의 깊이 있는 질문들로 인해 스스로 돌아보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어떤 업무든 기존과 똑같이 하지 않고 한 번 더 스스로 되묻는 케이뱅크 만의 문화를 계속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표와 질의응답을 마친 후에는 2025년을 대비하기 위해 준비한 학습 시간이 이어졌다. 케이뱅크는 매년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 이혜원 박사(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를 초청해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 모든 전제를 원점으로 되돌려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 박사는 2025년 뱀의 해와 경제 정체기를 맞아, 뱀처럼 예민한 감각을 강조하며 연령이나 성별만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니즈에 집중해야 한다는 '옴니보어', 행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그리고 내가 제일 잘 하는 것을 찾아 한 끗 올리는 일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원포인트업' 등 10개의 키워드로 시대의 흐름을 짚었다.

케이뱅크 소통미팅은 올해로 총 9차례 진행됐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케이뱅크만의 소통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2월에는 한 해를 정리하며 우수 팀을 선정해 포상하는 자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날 소통 미팅에 참석한 한 케이뱅크 직원은 "최근 입사해 회사의 현안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경영진이 직접 나서 상세히 설명하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며 "초청 강연을 맡은 외부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던 점 역시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