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부동산발 가계 부채 증가 억제 방안…'한국형 뉴 리츠' 제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계 대출 아닌 자기 자본으로 리츠 지분 투자…선호 높은 지역 대상
한은·김경민 서울대 교수 제안…한은· 금융학회 정책 심포지엄서
주택 구입 등 대출 대신 민간 자본 대체…낮은 임차료로 장기 거주 가능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한국은행과 김경민 서울대학교 교수는 가계 부채의 증가를 억제하는 방안으로 가계가 대출이 아닌 자기 자본을 이용해 리츠(REITs)에 투자하고 임차인으로 리츠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방식의 '한국형 뉴 리츠'를 제안했다.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 및 서민·중산층·미래세대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방안과 연계해 리츠 투자자의 선호가 높은 지역에 대상 주택을 공급할 경우 효과적일 것이라는 아이디어다. 

한국은행은 한국금융학회와 함께 5일 오후 한은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우리나라 가계·기업 금융의 과제'를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행사는 곽노선 한국금융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이창용 한은 총재의 축사에 이어 발표 세션과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

김 교수와 나현주 한국은행 금융안정연구팀 과장은 '리츠를 활용한 주택금융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한국형 뉴 리츠를 소개하고 제안했다.

이 제도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만을 목표로 한 공공지원민간임대 리츠와 달리, 주거 비용을 가계대출이 아닌 지분 방식으로 대체해 가계부채 누증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임차인은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하면서 리츠 투자자로서 배당금 및 지분 매도 시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가계부채가 경제 규모에 비해 크게 높고 부동산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금리 조정이나 대출 규제만으로 누증을 억제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 제도 검토 배경으로 설명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2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1.1%에 달하고 이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2010년 2분기 54.7%에서 올해 2분기 61.4%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형 뉴 리츠'를 통해 투자자들은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리츠 소유 주택에 거주해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할 수 있다. 또 가계는 리츠 지분을 소유하고, 지분 매도 시 매각 차익을 축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 교수는 주택 구입 및 임차 시 필요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대출에서 민간 자본으로 대체함으로써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택 가격 변동 리스크를 다수의 민간투자자에게 분산시켜 거시 건전성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저렴한 임차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어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일반 투자자에게는 건전한 부동산 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양호한 입지에 토지 조성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8월 8일 발표된 주택 공급 방안 및 같은 달 28일 발표된 서민·중산층·미래세대 주거 안정을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 방안과 연계할 경우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봤다.

LH와 SH 등이 보유한 공공택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리츠사에 공급하는 방안, 리츠사의 등록면허세 및 취득세, 보유세·양도세 등의 세제 혜택 제공, 건폐율과 용적률 등 건설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는 부동산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주거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이 아닌 지분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계부채 누증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나 과장은 "이 제도의 안착으로 양질의 주택 공급이 확대될 경우, 무리한 대출 없이 주택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한국은행] 2024.11.05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