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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완성차 10월 내수·수출 판매 호조...현대차만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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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7만1421대 판매...전년 동월비 1.6%↓
기아·GM 한국사업장·르노코리아·KGM 총판매량 증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 달 판매 실적이 내수 시장 회복과 수출 호조로 지난해 10월 대비 대부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판매는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감소해 전체 판매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는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GM 한국사업장은 내수 실적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판매 비중이 높은 수출이 늘어 전체 판매량은 증가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 현대차, 37만1421대 판매..."차세대 모델 지속 투입"

현대자동차는 10월 국내 6만4912대, 해외 30만65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총 37만1421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는 0.9% 증가, 해외 판매는 2.1%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6만4912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7433대, 쏘나타 5047대, 아반떼 5992대 등 총 1만9338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7294대, 투싼 6365대, 코나 2329대, 캐스퍼 3620대 등 총 2만2812대 판매됐다. 포터는 5782대, 스타리아는 374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90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51대, GV80 2028대, GV70 3950대 등 총 1만65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2.1% 감소한 30만65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하게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아, 26만4854대 판매..."국내·해외 실적 모두 증가"

기아는 10월 국내 4만6025대, 해외 21만7901대, 특수 928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26만4854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7.1%, 해외는 1.8% 증가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4만8965대로 전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5608대, 쏘렌토가 2만310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10월 판매 4만6025대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962대다. 승용은 K8 4977대, 레이 3278대, K5 3030대 등 총 1만2876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셀토스 6822대, 카니발 5645대, 스포티지 5531대 등 총 2만9842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1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07대가 판매됐다.

해외 10월 판매 21만7901대 중 스포티지가 4만3434대 팔리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K3(K4 포함)가 1만9493대, 셀토스가 1만878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85대, 해외에서 543대 등 총 928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남은 4분기 동안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본격 판매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사진=GM 한국사업장]

◆ GM 한국사업장, 5만21대 판매..."해외 판매가 실적 견인"

GM 한국사업장은 10월 총 5만2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한 총 4만8047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모델 포함)가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총 2만9843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는 10월 한 달 동안 해외 시장에서 총 1만8204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다만 내수 판매는 총 19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8% 감소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1516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 르노코리아, 1만2456대 판매…"하이브리드 모델 선전"

르노코리아는 10월 내수 6395대, 수출 606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6.8% 증가한 총 1만2456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40.7% 증가한 내수 실적은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견인했다. 10월 5385대가 판매된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5296대가 팔렸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도 E-Tech 하이브리드가 172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10월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를 넘어섰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및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올 들어 10개월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1.4% 증가한 1만4055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연간 내수 판매 실적도 성장세로 이끌고 있다.

수출은 아르카나 5179대, QM6 8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2% 늘어난 6061대가 선적됐다.

액티언 [사진=KGM]

◆ KG모빌리티, 9245대 판매..."4개월 만에 최대 실적"

KG모빌리티는 10월 내수 4504대, 수출 4741대를 더해 총 9245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6월(9358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4%, 전월 대비 21.1% 증가했다.

내수는 액티언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역시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6월(5256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81.2% 증가했다.

액티언이 내수에서 1482대가 팔리고 346대가 해외로 선적되는 등 총 1828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은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액티언이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만큼 국내 고객 지원과 글로벌 시장 론칭 확대 등 국내외 시장 대응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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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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