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종합] 완성차 10월 내수·수출 판매 호조...현대차만 소폭 감소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18:02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8: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37만1421대 판매...전년 동월비 1.6%↓
기아·GM 한국사업장·르노코리아·KGM 총판매량 증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 달 판매 실적이 내수 시장 회복과 수출 호조로 지난해 10월 대비 대부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판매는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감소해 전체 판매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는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GM 한국사업장은 내수 실적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판매 비중이 높은 수출이 늘어 전체 판매량은 증가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 현대차, 37만1421대 판매..."차세대 모델 지속 투입"

현대자동차는 10월 국내 6만4912대, 해외 30만65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총 37만1421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는 0.9% 증가, 해외 판매는 2.1%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6만4912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7433대, 쏘나타 5047대, 아반떼 5992대 등 총 1만9338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7294대, 투싼 6365대, 코나 2329대, 캐스퍼 3620대 등 총 2만2812대 판매됐다. 포터는 5782대, 스타리아는 374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90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51대, GV80 2028대, GV70 3950대 등 총 1만65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2.1% 감소한 30만65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하게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아, 26만4854대 판매..."국내·해외 실적 모두 증가"

기아는 10월 국내 4만6025대, 해외 21만7901대, 특수 928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26만4854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7.1%, 해외는 1.8% 증가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4만8965대로 전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5608대, 쏘렌토가 2만310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10월 판매 4만6025대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962대다. 승용은 K8 4977대, 레이 3278대, K5 3030대 등 총 1만2876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셀토스 6822대, 카니발 5645대, 스포티지 5531대 등 총 2만9842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1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07대가 판매됐다.

해외 10월 판매 21만7901대 중 스포티지가 4만3434대 팔리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K3(K4 포함)가 1만9493대, 셀토스가 1만878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85대, 해외에서 543대 등 총 928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남은 4분기 동안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본격 판매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사진=GM 한국사업장]

◆ GM 한국사업장, 5만21대 판매..."해외 판매가 실적 견인"

GM 한국사업장은 10월 총 5만2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한 총 4만8047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모델 포함)가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총 2만9843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는 10월 한 달 동안 해외 시장에서 총 1만8204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다만 내수 판매는 총 19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8% 감소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1516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 르노코리아, 1만2456대 판매…"하이브리드 모델 선전"

르노코리아는 10월 내수 6395대, 수출 606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6.8% 증가한 총 1만2456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40.7% 증가한 내수 실적은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견인했다. 10월 5385대가 판매된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5296대가 팔렸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도 E-Tech 하이브리드가 172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10월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를 넘어섰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및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올 들어 10개월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1.4% 증가한 1만4055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연간 내수 판매 실적도 성장세로 이끌고 있다.

수출은 아르카나 5179대, QM6 8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2% 늘어난 6061대가 선적됐다.

액티언 [사진=KGM]

◆ KG모빌리티, 9245대 판매..."4개월 만에 최대 실적"

KG모빌리티는 10월 내수 4504대, 수출 4741대를 더해 총 9245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6월(9358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4%, 전월 대비 21.1% 증가했다.

내수는 액티언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역시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6월(5256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81.2% 증가했다.

액티언이 내수에서 1482대가 팔리고 346대가 해외로 선적되는 등 총 1828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은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액티언이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만큼 국내 고객 지원과 글로벌 시장 론칭 확대 등 국내외 시장 대응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