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보이넥스트도어, 자전적 이야기로 컴백…"'국민 아이돌' 수식어 따낼 것"

기사입력 : 2024년09월09일 16:22

최종수정 : 2024년09월09일 16:2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자전적인 이미지를 담은 미니 3집으로 돌아왔다.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곡으로 컴백을 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 이번 활동도 좋은 추억 쌓으며 열심히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사진=KOZ엔터테인먼트] 2024.09.09 alice09@newspim.com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는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목표로 했으며, 19.99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마음만 먹으면 세상 사람들을 다 사로잡을 수 있다는 패기가 드러나는 노래이다.

이날 성호는 "먼저 오랜만에 새로운 노래로 컴백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지난 앨범과 일본 데뷔 활동을 병행하며 준비를 했는데 바쁜 일정 속에서 준비했지만 멤버의 앨범 참여도는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노력이 빛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한은 "이전에는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차용해서 곡을 쓰거나 했는데 이번에는 저희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역대급 참여도라고 하고 싶다. 이번에는 저희의 자전적인 경험을 앨범에 녹여냈다"고 덧붙였다.

태산은 이번 앨범에 대해 "19.99세를 겪은 분이라면 이번 앨범에 다들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수록곡에 '스물'이라는 곡은 스무살이 되면 무엇이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스무살이 됐는데 달라진 건 없다는 내용이다. 모두 공감하실 수 있는 곡들로 수록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새 앨범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 무대 [사진=KOZ엔터테인먼트] 2024.09.09 alice09@newspim.com

리우는 "'나이스 가이'는 마냥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19.99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노래한다. 귀에 착 달라붙는 노래라고 생각했다.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도, 이 노래를 듣고 플레이리스트에 담고 싶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편안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성호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멤버들의 끼를 제대로 발산해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을 만들다 보니까 '나이스 가이'가 나왔다. 저희 앨범은 처음 '후'부터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장르나 스타일에 국한하지 않고 말하고 싶은 것을 어울리는 장르에 맞춰 보여드리고 있다. '나이스 가이'도 전 곡과 거리가 멀다기보다, 저희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 곡 외에 다양한 트랙이 저희의 표현력을 담아 만들었으니 '19.99'를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간 보이넥스트도어는 강렬하고 키치한 구간이 녹아든 곡을 주로 선보였다. 그에 비해 이번 타이틀곡은 어딘가 심심하게 들릴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새 앨범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 무대 [사진=KOZ엔터테인먼트] 2024.09.09 alice09@newspim.com

이와 관련해 명재현은 "매 앨범이 이렇게까지 달라도 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저희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책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항상 새로운 음악과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숙제 중 하나인 것 같아서 매 앨범이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하며 작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81만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미니 2집 '하우(HOW?)'의 최종 선주문량인 57만1600장보다 약 42%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태산은 "팬들이 저희 음악을 더 사랑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운학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국민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한 번쯤 들어보고 싶다. 꼭 열심히 해서 그 수식어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사진=KOZ엔터테인먼트] 2024.09.09 alice09@newspim.com

지난해 5월 데뷔한 이들은 '옆집 소년들'이라는 팀명처럼, 일상의 이야기를 이들만의 음악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팀이다. 데뷔 때부터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스처와 화법을 음악에 녹여내고 있는 것이 보이넥스트도어의 특징이기도 하다.

명재현은 "저희 보이넥스트도어가 내세울 수 있는 무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도 저희 매력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생활감 있는 가사를 쓰고 있는데 저희끼리 '생활밀착형'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많이 공감해주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데뷔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많은 분들께 저희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희의 케미스트리가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희를 가족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 너무 행복해하고, 어떻게 하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애드리브나 친밀하게 소통하는 제스처, 소통 방법을 연구하면서 많은 분들이 저희 무대를 보시고 재미있었다고 남겨주시는데 이런 부분 또한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늘부터 '19.99' 활동이 시작된다. 저희만이 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음악과 진심을 꾹꾹 담은 앨범인 만큼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