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KYD 폴리티션 스토리](하) 4선 의원 이종배…"진정성 있는 정치가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4선 중진 이종배 의원이 정치인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는 뉴스핌 '폴리티션 스토리'에 출연해 정치인으로의 삶과 철학, 후배 정치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뉴스핌 TV'를 통해 공개된 폴리티션 스토리에서 첫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당시와 네 번의 선거를 이어오며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에 기여한 과거, 이끌어낸 성과 등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돌아봤다.

이 의원은 1957년생으로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다. 충주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학사 과정을 거쳤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충주시장, 행정안전부 2차관, 음성군수 등을 지냈다.

2014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19대 국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22대 총선에서 충주시에 출마해 내리 4선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2024.09.09 oneway@newspim.com

다음은 이 의원과의 폴리티션 스토리 인터뷰 전문이다.

-(송기욱 기자. 이하 송) 본격적으로 정치 입문 이야기를 좀 시작해 보겠습니다. 공직자 생활을 충실히 하시다가 정치에 뛰어들게 되셨어요. 어떤 계기로 정치인을 꿈꾸게 되셨는지.

▲(이종배 의원. 이하 이) 제가 정치에 처음 들어간 것은 자치단체장이거든요. 그리고 국회의원은 그다음 해였는데 당시에 자치단체장 을 할 사람은 대개 공직에서 많이 찾습니다. 그전에는 자치단체장이 공직자 임명직 때는 공직자가 갔던 자리거든요. 지방행정은 종합행정이기 때문에 행정을 다 두루두루 아는 사람이 이끌어야 한다 하는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니까 이종배가 여기 자치단체장이 돼야 한다 하는 시민들의 여론이 있었고 그런 걸 바탕으로 해서 당시에 국회의원이던 윤진식 국회의원님이 저에게 권고를 하셨고 또 시민들이 많은 친구들이라든지 여러분들이 찾아와서 출마해 달라고 해서 차관직 사표 내고 내려놓으시고 출마를 했습니다.

-(송) 첫 선거 당시에는 어떠셨어요? 이제 아무래도 많이 선거를 하셨겠지만 첫 선거가 굉장히 기억에 남으실 것 같아요

▲(이) 제가 처음에 선거를 할 때 이제 상대방이 재선 국회의원 하셨던 분 전직 시장하셨던 분 두 분 이런 분들하고 제가 경쟁을 했는데요. 제가 그 당시에 51% 정도 얻었고요.

-(송) 단독 과반이네요. 일단

▲(이) 그 정도로 제가 차점자하고 차이 날 정도로 압도적으로 승리를 했는데요. 저는 그때나 그 이후는 한 번도 떨어진다고는 생각을 안 했고 제가 당연히 당선이 되고 당선돼서 어떻게 충주를 발전시키고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을 잘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면서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첫 마음도 그렇고 충주시를 위해서 어떻게 일을 할 것인가 그런 생각 가지고 했었으니까

-(송) 나고 자라는 곳이시고 이제 충주에서 충청도에서 군수도 지내셨고 하다 보면서 이 지역 회원들이 굉장히 잘 알고 계셨을 텐데 선거를 준비하시면서 내세우셨던 공약 혹시 기억하세요?

▲(이) 지금 벌써 오래돼서.. 5번 선거를 했는데요. 그리고 그 당시에 제가 내무부 행정안전부에 있다가 지방을 갈 때 우리 공무원들은 반대를 많이 했어요. 중앙부처의 공무원들은 차관이 어떻게 군수로 가느냐 옛날에는 시도지사가 차관이나 1급으로 올라오고 그랬거든요. 교류를 할 때 임명직 때는 군수는 한참 밑에 직급이거든요. 그 당시에는 그런데 이제 새로 자치단체장 선거하고 나서는 좀 바뀌기는 했지만 아직도 공무원들이 아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구나 그걸 제가 또 이해를 시키고 왔는데요. 와서 저는 뭐 공약했던 거는 충주발전위에서 제가 이러이러한 것들을 하겠다는 공약이었을 거에요.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더라도 지역 발전에 관련된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송) 총선 기간 유권자를 직접 현장에서 만나는 것보다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나요. 혹시 이제 선거운동 기간 동안 기억나시는 에피소드가 좀 있으셨을까요?

▲(이)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시기도 하고요. 자원봉사에서 캠프에 와서 일도 해주시고 밤 늦게까지 수고해 주시고 휴일도 없이 애써주시고 어떤 분들은 떡을 해와서 캠프에 있는 분들 드시라고 이렇게 떡도 해오시고 이런 걸 보면서 저분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꼭 당선이 돼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우리 후대를 위해서 충주를 반듯하게 발전시켜 놔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죠.

-(송) 충주하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혹시 충주맨이라고 좀 이렇게 핫한 유튜버가 있는데 아시나요?

▲(이) 김선태 주무관이 주무관이 친구 아들입니다. 저하고 중학교 때 아주 단짝이다시피 친했던 친구 아들이었고요.우리 친구 아버님도 학교 선생님 하셨고 우리 아버님도 선생님 하셔서 두 분도 또 잘 아시는 분이었고 저도 그렇게 친구하고 단짝이었고 그래서 김선태 주무관이 참 충주를 널리 알리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송) 친구분 아드님이신 줄은 몰랐네요. 이제 어떤 사람이 정치인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지가 궁금해요. 정치인으로서의 철학.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정치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그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정치인으로서 자격이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게 일을 해야 됩니다. 자기가 한 공약을 이행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해야되고요. 공약이 아니더라도 주민과 약속한 건 꼭 지키려고 노력을 해야 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어떻게 진정성 있게 일을 하느냐, 또 하나는 주민들과 얼마나 소통을 잘하느냐인데, 나 혼자 진정성 있고, 혼자 일 잘한다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고 주민들이 바라는 것, 주민들이 원하는 것들을 처리하면서 공약에 반영하고 또 충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간담회도 하면서 공약을 찾아내고 할 일을 찾아내야합니다. 그래서 정치인은 진정성이 있어야 되고 소통을 잘해야 되고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런 걸 공감을 잘해서 목표를 세우고 신뢰를 얻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2024.09.09 oneway@newspim.com

-(송) 잘 들었습니다. 지금 국회의원으로서 지내시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이) 최근 지역의 큰 사업을 따 올 때 국가 사업을 따와서 그것이 이루어질 때의 보람이 있는데 지난 8월 26일 충주에 국립박물관 착공식을 했습니다. 국립박물관은 원칙적으로 1개 시도에 1개씩 입니다. 충청북도에는 청주에 있거든요. 하나를 더 유치해 달라고 문화원을 비롯해서 지역 주민들이 건의를 해서 제가 2016년 재선 때 공약에다 반영을 했습니다.그러고 나서 정부에다 요청을 하니까 안 된다는 겁니다.

-(송) 원칙이 있으니까

▲(이) 청주에 이미 있는데 또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충주에는 박물관을 별도로 만들 정도의 유물이 많이 나온 곳은 아닌 걸로 봅니다. 자기들은 정부에서는 그렇지만 중원문화권의 중심이 충주거든요. 충주에 당연히 있어야 하고 충주에서 나온 유물들이 중앙 박물관에도 있고 청주 박물관에도 있고 지역과 가까운 데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정부를 설득하고 국회에서 제가 예산철마다 증액 요구를 했어요. 타당성 조사라도 해보자. 2016년도 시작해서 17년 18년 19년도에 20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비가 반영이 됐습니다. 4년 만에 착공식 할 때 상당히 저는 보람을 느꼈고 한 1~2년간은 문화체육관광부를 설득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오케이 해도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실에서 안 된다고 하면 다른 데도 또 해달라고 그럴 거 아니겠습니까. 국립박물관이 충주박물관이 14번째 된 겁니다. 우리 17개 시도에서 14번째 하는데도 박물관 해달라고 지금도 그러고 있는데 충주해주면 자기들은 감당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설득하는 게 한 2년 걸렸고

-(송) 정말 보람차셨을 것 같아요.

▲(이) 네 드디어 착공식을 했고 이제 2년 후에 준공을 하는데 그런 것들이 좀 보람 아니겠습니까. 이천에 있던 현대엘리베이터가 다른 데로 옮기려고 했던 걸 제가 마지막으로 사장님을 만나서 충주로 이렇게 끌어들이고 충주에 현대엘리베이터 본사가 생기니까 협력업체들이 계속... 그래서 충주의 어떤 산업지도가 좀 새롭게 쓰여지는구나 하는 걸 느끼고 할 때 아 이런 것들이 보람을 느끼고요. 또 충주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중심이죠. 고려 태조께서 충주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충주가 '나에게는 충성스러운 곳이라 내가 충주에서 마지막 전투에서 이긴 곳이다.' 그래서 이름을 충주로 지었어요.

-(송) 그런 유래가 있었군요.

▲(이) 그래서 충성스러운 곳 또는 우리나라의 중심. 이런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충주에 중앙탑이 있잖아요. 우리나라의 중심이라고 해서 그래서 중심에 있으면서도 도로망이 형성이 안 되니까 이게 지역이 발전되지 못하고 내륙의 섬같이 됐어요. 1905년도에 경부선 철도가 개통이 됐는데 경부선 철도가 조치원 대전으로 가니까 충주하고는 멀어졌어요. 그러니까 3년 후에 충청북도 도청이 충주에 있다가 청주로 옮겨졌어요. 충주는 교통망 때문에 내륙의 섬같이 됐어요. 그래서 계속 침체의 길로 왔기 때문에 제가 충주를 살릴려면 교통망을 확충해야 된다. 1번으로 고속교통망을 그래서 철도도로 고속도로에 전력을 다했죠.

▲(이) 그래서 중부내륙선 철도를 2021년도인가 1단계 준공을 해서 지난해에 충주에서 판교까지 직통열차가 개통이 돼서 지금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주가 이제 수도권 시대가 됐어요. 충주의 꿈을 뺏긴 경부선 시대에서 이젠 충주가 새로 수도권 시대로 접어들었고 2030년도에는 충주에서 강남 수서까지 직통열차가 개통되는데 42분 충주에서 42분이면 충주에서 통학도 가능하고 출퇴근도 가능하고 서울권이나 다름없이 되는 거거든요.

-(송) 제가 서울 목동에서 여의도까지 출근하는 데 한 40분 정도 걸리거든요. 비슷하게 걸릴 것 같은데요.

▲(이) 2030년대면 충주의 수도권 시대가 저는 교통망으로서는 완성되는 때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제가 하면서 보람을 굉장히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좌절한 거는 저는 저 나름대로 참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제가 충주에서 매일 서울까지 국회까지 출퇴근을 합니다. 4시간이 넘는 시간이거든요. 그렇게 출퇴근을 하면서 노력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들은 걸 또 국회에 가서 법안도 발의하고, 예산도 확보하고, 또 정부에 시민들의 뜻을 전달도 하고 이렇게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저는 참 최선을 다해서 이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번 22대 선거에 제가 아슬아슬하게 이겼어요. 그걸 보면서 아 이게 참 내가 생각하는 정치 내가 시민들의 입장에서 나는 늘 생각하고 이런 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그게 시민들이 잘 인정을 안 해주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좌절감도 느끼기도 했고요.

▲(이) 요즘에는 이제 국회에서 보면서 정치인들이 막 막말도 하고 민생은 돌보지도 않고 싸우는 정치 정치가 양극화된 이런 정치를 보면서 이 정치를 내가 계속해야 되느냐 하는 그런 좌절감도 있어요. 지난 선거 때 또는 선거 후에 요즘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송) 저도 항상 국회에서 출입하면서 느끼는 건 '정쟁을 멈췄으면 좋겠다' 입니다.

▲(이) 우리 국회의원들도 스스로 이제 조금 반성은 하고 있기는 하죠. 그렇지만 정치의 근본이 바뀌지 않고는 이대로 4류 정치를 벗어날 수는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지난번 21대에서는 선거법 비롯해서 정치가 어떻게 바뀌어야 되느냐 그래서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에 우리당 대표로 제가 참여를 했습니다. 그때 심상정 의원이라든지 다른 분들이 너무 선거법에 올인을 해서 저는 그거보다도 국회의원들의 특권 내려놓기. 저는 제가 많이 주장한 것이 어떻게 이 교도소에 가 있는 사람이 월급을 받냐 일을 못 했는데 월급 받는 것부터 우리가 없애자 작은 것부터 그런 걸 제가 거기 정치개혁 모임에서 계속 주장을 했는데 선거 제도를 어떻게 바꿀 거냐. 여기에 너무 포인트를 맞춰서 안에서도 좀 소통이 어려웠는데 제가 생각하는 건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그런 정치를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그런 정치를 위해서 제가 앞장서서 노력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송) 최근 저출생 관련 법안을 내셨는데 혹시 저출산 문제에는 관심이 좀 있으셨는지

▲(이) 네 저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현안이 저출생. 그다음에 기후위기 지방 소멸 문제 이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출생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을 해야된다. 제가 낸 저출생 문제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데 21대에도 냈는데 22대에 또 내게 됐습니다. 정부에도 제가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이건 예산 드는 것도 아닌데 왜 못하냐. 예를 들면 공직자들은 아이를 출산하면 3년간 휴직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민간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1년밖에 못하게 돼 있어요. 자기가 더 쉬고 싶은데도 못 쉬게 돼 있어요. 공직자들은 되는데 공무원법엔 있는데 일반인들은 안 된다는 건 이건 차별 아닌가요? 그래서 이런 걸 고치자 정부에도 그걸 얘기했는데도 민간 기업에 괜찮을까 하면서 못 나가고 있던데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런 저출생 문제 해결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한 최우선 과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송) 이렇게 충주시를 위해서도 그렇고 나라 전체를 위해서도 그렇고 제 국회의원으로서 이제 굉장히 많은 활동들을 해주고 계신데 가족들을 위해서는 과연 어떤 아버지인지도 궁금해요. 혹시 이제 그 가족들과는 시간을 좀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말씀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가족들 얘기 나오면 제가 이제 미안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공직에 있으면서 이제 과장이나 조금 하위직에 있을 때는 아이들하고 자주 잘 놀았어요. 같이 운동도 하고 산에도 다니고 농구도 하고 재미있게 잘 놀았었는데 제가 이제 고위직으로 과장 이상으로 가니까 개인적인 시간이 없는 거예요. 20대에 공직을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쉰 시간이 없어요. 계속 이어서 했고 연속해서 제가 당선이 됐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 없으니까 가족들하고 보낸 시간이 없었고요. 제가 유일하게 가족들하고 많이 보냈던 시간은 미국에 제가 비지팅 스칼라로 가가지고 1년간 있을 때 그때는 가족들하고 계속 여행도 같이 가고 주말에도 어디 놀러 다니고 이러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요즘에도 지금 가족들하고 시간을 많이 못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한테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되겠다 하는 그런 마음은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2024.09.09 oneway@newspim.com

-(송) 가족들과의 시간도 굉장히 소중하잖아요.그런데 사실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업무가 굉장히 바쁘시고 나라를 위해서 해야 될 일이 굉장히 많고 지금 법안들도 만들어내야 되고 국회 안에 상황도 신경을 써야 되고 하다 보니까 그게 좀 굉장히 아쉬우실 것 같아요.의원 스스로도 이제 그 이후의 삶을 좀 제 생각하실 때도 있잖아요.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얼마나 더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은퇴 이후에 만약 먼 훗날을 돌아봤을 때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지 그 이후의 말씀이 또 궁금하기도 해요.

▲(이) 은퇴 이후에 좀 편하게 개인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좀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족들과 또 가끔 여행도 좀 같이 다니고 젊었을 때는 색소폰도 불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그러다가 지금은 손을 탁 놓고 있는데 그런 것도 음악도 좀 하고 싶고요. 뭐 하고 싶은 게 많아가지고 더 바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싶고 여러 가지 욕심이 많습니다.

-(송) 이제 정치인을 내려놓으셨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인간 이종배 의원님의 삶을 다시 살 수 있는 거잖아요. 사실 준비를 착실히 하고 계실 것 같아요.

▲(이) 그냥 생각만 하고 있는 겁니다. 준비하는 건 없고요.

-(송) 이제 만약에 이제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신다고 할 때 다시 정치를 준비하는 새내기 정치인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분들께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좀 해 주고 싶으신지

▲(이) 제가 국회의원 네 번 했으니까 실패하지 않고 계속 당선됐다는 건 상당히 의미 있는 그런 정치인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우리 후배들이 정치에 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렇게 하는 정치 시스템을 좀 만들어야되겠다 그런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던 초당적 정치 개혁모임 이런 걸 통해서라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정치에 뛰어들 수 있도록 그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다만 정치라는 것이 뛰어드는 사람들이 모두 다 성공할 수는 없잖아요. 정치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려면 저는 그 지역 주민들하고 늘 소통하는 그런 사람이 돼야 되겠다. 공직자도 저는 공직에 있을 때도 지역에 자주 갔어요.자주 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부모님 가족 친지 전부 다 만나기도 자주 들리기도 하고 늘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져줘야지 되지. 어느 때 갑자기 낙하산 같이 뚝 떨어진다고 해서 당선되는 게 아니에요. 처음에 안 된다 하더라도 진정성 있게 주민들에게 계속 다가서는 모습, 주민들을 도와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도와주는 그런 모습들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송) 앞으로 후배 정치인들이 나타나서 의원님 말씀 정말 잘 받아듣고 정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많이들 좀 나오시면 좋겠는데 지금 제도상 그렇게 그런 상황이 아니라서 저희들이 좀 미안하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연혁 교수. 이하 최) 지금까지 어렸을 때부터 은퇴까지 질문을 해 주셨는데 저는 이제 그 정치의 70년대 부터 현재까지 4선을 하시면서 행정과 정치를 이제 두루두루 섭렵하시면서 국민들이 감동하고 또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믿고 따르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을 때 참 진정한 정치가 제대로 되지 않겠나 싶어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라면 내가 4년 동안은 무엇을 꼭 한번 이뤄보고 싶다 하는 그런 각오나 그런 건 있으십니까?

▲(이) 제가 한 10여 년간 충주를 위해서 노력했는데 이제는 하나하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 이종배가 이런 걸 했다. 이제 이런 걸 좀 보여줄 수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해서 그런 약속을 했는데요. 뿌려놨던 거 그 씨앗을 좀 거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요. 그런 발전 위에 또 나 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중앙정부 계획에다 반영을 시키고 싶은 그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역으로 보아서는 이제 그런 충주 발전 또 중앙에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치를 그런 방향으로 바꾸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최) 몇 가지 정치 스타일에 대해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딱딱한 질문보다 이렇게 재미있는 질문 형식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새로운 길을 닦는 스타일이다 아니면 닦아진 길을 넓히는 스타일이다.

▲(이) 저는 새로운 길을 닦는 스타일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그런 국립박물관 같은 거 이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그랬거든요. 끈질기게 노력해서 유치를 해온다든지 충청북도에 국가산단이 없습니다. 충청북도에도 국가산단을 만들어보자. 그래서 충주에 국가산단을 유치를 했다든지 기상과학관을 유치한다든지 전국에 이제 세 번째 있는 거거든요. 전국에 통합의학센터 이것도 전국에 세 번째 있는 거예요. 이렇게 유치를 해서 국가계획에 반영해서 시행까지 한 10년 이상 걸리거든요. 그런 것들이 그래서 어려운 일이지만 제가 초석을 논다 이런 생각 가지고 충주 발전의 어떤 초석 초석 기틀이 된 기틀을 놓은 뭐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요.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최) 팀이 있다고 생각해 보시죠. 축구팀이 있다고 했을 때 주장이냐 아니면 스트라이커냐 둘 중에 선택하신다면

▲(이) 저는 전에도 그렇고 팀을 우선하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불쏘시개 역할 그런 것들을 하는 것이 저희 스타일의 맞고 그래서 저는 주장 주장이 저한테 맞다.

-(최) 그런 주장 역할들을 충분히 이제 해 오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앞으로 더 그런 주장 역할을 해 주시리라고 희망합니다만.

▲(이) 네 종전부터 저는 위에 사람들한테 잘 보이는 것보다 밑에 직원들한테 잘 해야겠다는 우리 팀웍이 중요하다. 늘 생각을 해왔고 지금까지 제 삶도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갈 그런 생각입니다.

-(최) 누구나 가정에서도 그렇고 또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한 번씩은 아주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데 그 실수가 나에게는 선생님이다 아니면 나의 오점이다 어떤 게 더 가깝습니까?

▲(이) 일 다음에 무슨 일이 있을지 그런 걸 생각을 하고 이 일이 이대로 시행될 때는 무슨 일이 발생할지 그런 거에 대해서 미리 점검을 합니다. 행정을 하면서 항상 강조했던 게 유비무환이다. 유비무환 그래서 직원들이 어떤 정책을 만들어 가지고 안을 만들어 놓으면 이거에 대한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을지 그 문제점은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같이 검토를 하고 대안을 만들어 놓는 등 이거 시행할 때 효과 효과가 있으면 또 역효과도 있지 않냐 그렇게 유비무환 정신으로 이렇게 살아왔는데 어쨌든 그런 가운데서도 실수가 또 있을 수도 있겠죠.우리가 다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수 때문에 실수가 되는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겠는데 저는 그런 실수는 선생님으로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그런 실수다 생각을 하고 실수 직원들이 실수했다고 해서 저는 그 실수에 대해서 크게 나무라지 않습니다.

-(최) 말씀을 나누면서 삶의 궤적과 그리고 경험 경륜을 많이 느꼈는데요. 4선을 하셨는데 한국 정치에 이것은 꼭 한번 해보고 싶다 혹은 한국 정치에 이것은 꼭 바꿔야 되겠다 하는 그런 각오나 그런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이) 한국 정치의 문제가 상당히 많아서 어디부터 이렇게 손을 대야 될지 참 어렵습니다만 모든 분들이 같이 노력을 해 주셔야 해요. 국민들도 같이 노력해 주셔서 막말을 하는 정치인 또 억지 쓰는 정치인 논리도 없이 선동하는 정치인 이런 사람들을 가려서 좀 참된 정치인이 잘될 수 있는 서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리가 좀 만들어줘야 되고요. 언론도 막말을 하면 막 찍어서 방송을 해주고 이러니까 더 막말하고 그러는데 그런 막말하는 걸 비판을 하고 비난해야지 언론이 그런 걸 홍보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 보고서 더 막말이 심해지지 않나 하는 그런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국민들 언론인 학계 정치인에게는 할 말은 하는 그런 시스템이 그런 풍조가 돼야 되는데 공직자들이 그런 역할을 또 안 해주고 그래서 정치인만 되면 뭐 무소불위의 그런 역할을 일을 할 수 있는 걸로 생각하는데 그런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요.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런 제도를 만드는 데 제가 앞장을 서도록 하겠습니다.

-(최) 중견 정치인으로서 많은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송) 지금까지 이종배 의원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의원님 앞으로도 대한민국 발전과 충주시 발전을 위해서 더욱 애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지금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