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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 폴리티션 스토리] ②정청래가 말하다…정치를 하게 된 속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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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 새롭게 선보인 뉴스핌 KYD(Korea Youth Dream) '폴리티션 스토리' 첫 주인공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2편이 지난달 30일 정오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됐다.

'폴리티션 스토리'는 정치인들이 직접 자신의 인생 여정을 전하는 뉴스핌 KYD의 새 기획 프로그램으로 지난 25일 첫 발을 뗐다.

정 의원은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폴리티션 스토리'에서 부모님과의 추억, 학원을 운영하던 시절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 정청래'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1편은 어린 시절 추억을 중심으로, 2편은 대학생 이후부터 정치를 꿈꾸게 된 과정까지의 내용을 담았다. 

정 의원은 1965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대전 보문고와 건국대 산업공학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북한통일정책학과(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건국대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학생운동에 발을 들였다. 이후 건국대 '공동올림픽 쟁취 및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위원회'(조국통일특별위원회) 위원장 활동과 미 대사관저 점거농성을 하며 옥고를 겪었다. 

출소 후 1992년부터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마포구 성산동에서 보습학원을 운영하다가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후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에 입성한 뒤 19, 21, 22대 총선에서 당선돼 4선 중진 반열에 올랐다. 

뉴스핌 KYD 폴리티션 스토리 정청래 의원 1편 영상 일부 캡처. 2024.08.02 ycy1486@newspim.com

다음은 인터뷰 전문

윤채영 정치인이 꿈을 꾸신 계기는 그러면 전 이야기로 돌아가면 그 두 번째 교도소에서부터라고 보면 될까요?

정청래 제가 정치를 해야 되겠다고 결심한 게 지금도 선명합니다. 강경대 열사 사건이 벌어집니다. 명지대에서 학생들이 시위를 하는데 정경이 쇠파이프로 대학생을 때려서 죽여요. 강경대 사건이 벌어지고 강경대 열사 사건에 항의하면서 분신 자살 정국이 벌어집니다. 분신투쟁 전남대 교지 편집장 용봉이라는 교지 편집장 박승희 여학생이 분신 투쟁을 합니다.
경원대 천세용 학생 이렇게 막 분신 자살이 이루어지면서 너무 충격을 받아가지고 진짜 생각을 많이 했어요.
지금 생각에도 제가 제 자신한테 조금 약간 놀라는 게 내가 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지 이런 생각을 한 게 한 게 있어요.
교수님도 한번 잘 들어보세요. 나도 밖에 있으면 저렇게 분신 투쟁을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86년도 전방입소 거부 투쟁이라는 게 있어요.대학생들.
그때 저도 서울대 김세진, 이재우 열사가 전방입소 반대를 주장하면서 분신 투쟁을 했거든 분신자살을 했어요.
그때 저도 막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나도 뭔가 조국에 바쳐야 되는데 목숨을 바쳐 이런 생각을 해봤기 때문에 그때 막 내 친구들이 말리고 막 그랬거든요.
나도 밖에 있었으면 욱해가지고 저렇게 분신자살을 할 수도 있는데 감옥에 갇혀 있으니까 못하는 거예요.
삶이 무엇이고 죽음이 뭐지? 노무현 대통령 유서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삶과 죽음이 다 자연의 한 조각이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때 비슷한 생각이 들었어요.
삶과 죽음이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다니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10원짜리 본 적이 없죠.

윤채영 아니요. 저 봤어요.

정청래 10원짜리 탁 던져가지고 딱 봤는데 아라비아 숫자 10이 나오면 사는 거고 다보탑이 나오면 죽는 것처럼 삶과 죽음이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다니더라고.
이게 순간의 선택이더라고요. 삶과 죽음이. 그러니까 삶과 죽음의 거리가 멀지 않아요.
삶이 무엇이고 죽음이 무엇이지? 이렇게 생각하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는 1.04평 4발짝만 걸으면 더 이상 걸을 수 없는 이 공간적 제약이 있고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서 동서고금을 자유롭게 생각과 사유는 자유롭고 그런 생각이 들면서 내가 1.04평에 거하는데 이 공간의 넓이는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을 했고, 또 동서고금을 넘나들면서 과거의 끝은 어디고 미래의 끝은 어딜까. 물리학적 개념을 제가 생각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이 목포교도소 14상 1방 1.04평을 넘어서 목포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넘어서 태양계, 은화계를 넘어서 공간의 끝은 어디지 생각을 했더니 끝이 알 수 없어요.
정답이 지금까지 공간의 끝을 발견한 과학자가 없더라고요.
그거를 x축으로 삼고 y축은 시간의 개념으로 생각해 봤어요.
과거 속으로 과거 속으로 10년 전 100년 전 1000년 전 억년 전 1억만 년 전 1억 광년 전 쭉 가도 끝이 없어요.
미래로 가봤어요. 100년 후 1000년 후 만 년 후 1억 년 후 1억 광년 후 가봐 또 미래에도 끝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x축이 공간의 개념 양쪽으로 끝이 없고, 시간의 개념 y축도 과거와 미래의 끝이 없고 이걸 회전을 지켜봤어요.
공간의 개념 시간의 개념이 촘촘하게 사방 팔방 360도로 회전하면서 끝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나는 100년을 살아도 찰나더라고요. 그리고 이 지구를 내가 다 소유를 한들 한 점밖에 안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제 자신이 너무나 미미한 존재더라고요.
이 무한대의 시간과 무한대의 공간 속에서 내가 점유하고 있는 100년의 나의 생존의 기간 내가 점유할 수 있는 공간도 한 점에 불과하더라고요.
생각해 보니까 제가 너무나 미미하고 초라하더라고요.
근데 이 무한대 시공간 개념 속에서 내 인생 물리학적으로 주어진 시공간이 너무 초라한 거예요.
그러니까 나 개인의 인생의 목표는 얼마나 초라하고 미미한 목표냐 이런 생각이 딱 드는 거예요.
어차피 한 번 왔다 가는 인생 좀 더 그럴듯하게 그럴듯한 목표를 가지고 그럴듯하게 인생을 살다 가야 될 텐데, 내 개인의 인생 목표만은 너무나 초라하고 미미한 인생의 목표 아니겠느냐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그러면 나는 내 인생의 목표를 뭘로 삼지? 그래서 제가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 개인의 혼자의 인생의 목표는 너무나 미미한 목표이니 그럼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목표는 좀 더 그럴듯하고 의미 있는 인생의 목표가 아니겠느냐 그럼 그게 뭐지 찾아봤어요.
단군 할아버지부터 있었던 우리 대한민국의 5000년 반만년 역사 또 분단된 조국 그리고 7천만 겨레 이 공통의 꿈을 내 꿈으로 삼는다면 좀 더 그럴듯하고 근사하고 좀 더 공공성 있는 인생의 목표가 아니겠느냐 그럼 그게 뭐지 또 찾은 거예요.

윤채영 끝이 없네요.

정청래 찾다 보니까 8글자가 딱 들어왔어요. 분단 극복 조국 통일 분단에서 모든 고통이 다 오는구나.
한반도의 허리가 155마일 휴전선으로 잘려 있는데 이걸 걷어내는 인생의 목표는 남한도 북한도 우리 7000만 공동의 꿈이지 않겠느냐 그럼 그 일을 하자.
분단 극복 조국 통일 좋다. 나는 인생의 목표가 분단 극복 조국 통일이야.
그렇게 목표를 세웠어요. 제가 그리고 그걸 하려면 뭐를 해야 되지?
또 생각을 한 거예요. 그게 직업을 200가지를 생각했어요.
시민단체 활동가가 돼 볼까 판사가 돼보기도 돼볼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 이제 지워나가기 시작했어요.
남은 게 정치인이었어요. 그래서 27살 때 국회의원을 해야 되겠다.
대한민국의 모든 시민들의 권력이 집중된 최초의 권력 그것을 법이 정해주는 대로 행정이 집행을 하고 잘 됐는지 잘못 됐는지를 사법이 판단을 한다면 제1의 권력 그것도 국민들에 의해서 선출된 권력.
여기에 내가 참여를 해야 되겠다. 그게 국회의원이다.
27살 때 만기 출소하면서 목포교도소 2년 만기 출소하면서 나는 국회의원이 돼야 되겠어.
이 목표를 세우고 나온 거예요. 그러려면 또 어떻게 해야 되지? 그래서 10년을 또 준비를 했어요.
제가 그래서 목표가 만 38세 때 17대 국회의원 출마했어요.
진짜 거짓말처럼 감옥에서 27살 때 만 38세 17대 국회의원 출마 당선 그 꿈이 10년 후에 실현이 된 거예요.
그래서 저희 집사람하고 연애할 때도 제가 얘기를 했거든요.
만 38세 때 17대 국회의원에 출마한다. 연애할 때도 얘기했어요.
제가 시간 관계상 다 말씀드릴 수는 없고 10년 동안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최연혁 정치학 1학년 수업 들어가면 제일 먼저 정치란 무엇인가를 가리키거든요.
나에게 정치란 뭡니까?

정청래 정치는 학술적 개념으로 본다면 의사결정 또는 의사결정의 과정입니다.
한 사람이 의사결정을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더 좋은 민주주의이고 더 좋은 정치고 사회구성원 전체가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것이 형식적 민주주의의 완성이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정치는 누구나 다 하고 있는 거고요.
산악회 회장을 뽑는 것도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서 뽑는 거기 때문에 그 행위 자체가 정치죠.
정치를 그런 개념으로 본다면 정말 분단 극복 조국 통일을 하는데 내가 벽돌을 하나라도 놓는 그런 역사적 사명을 나름대로 마음속에 품고 실현하고 있다.
그래서 제가 동서독 통일 과정도 공부를 좀 했었거든요.
동독과 서독의 통일에 기초를 놓았던 빌리브란트의 정책보좌관이었던 에곤 바르 박사가 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 독일에서도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모델이 개성공단이다.
개성공단을 끝까지 잘 밀고 가다 보면 거기에 통일이 보일 것이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막힌 것이 정말 천추의 한입니다.
개성공단을 계약서를 쓸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주영 명예회장이 주고받는 대화가 있습니다.
정주영 명예회장이 물어요. 아니 개성공단이 완성되면 30만 노동자가 여기서 일을 하게 되고 그중에 10분의 1 3만 명이 남쪽 노동자예요.
근데 아무리 봐도 이 개성공단의 출퇴근이 가능한 개성시 개풍군 인구를 다 합쳐봐도 30만 명이 안 되는데 아니 30만 노동자를 어떻게 충당하려고 합니까?
정주영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한테 묻습니다. 그러니까 김정일 위원장이 금방 답해요.
껄껄껄 웃으면서 그거 매우 간단합니다. 인민군대 옷 벗겨서 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북한 인민군이 100만이 넘거든요.
근데 100만이 다 필요 없어요. 그래서 인민군대 옷 벗겨서 거기다 투입하면 된다는 거예요.
그게 바로 전쟁 방지턱이 되는 거고요. 우리가 3만 명이 북한 땅인 개성에 가서 근무를 한다는 거는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로가 된다는 거예요. 대한민국을 여러 가지 가로막는 여러 장애 요소들은 결국은 철조망입니다.
그래서 이거를 낮추거나 제거하거나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갈 방향이에요.
그러면 국방비가 줄어들어요. 지금 한 50조 정도 투입하는데 이거를 절반으로 줄인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25조 돈이 남아요. 그러면 25조를 가지고 뭘 하냐 예를 들면 저출생 고령화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애를 안 낳아요. 그러면 애 하나 낳으면 1억 대학까지 무상교육 할 수 있어요.
독일이나 프랑스, 영국처럼 그거 하는 데 있잖아요.
10주면 돼요. 일종의 남북관계를 관리하거나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사실은 대통령이 하는 일이에요.
일종의 통치 행위거든요.
그래서 내가 대통령이 되든 대통령이 못 되더라도 그런 대통령을 또 잘 보좌하고 그런 길로 가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로 27살 때 세웠던 것처럼 저는 정치는 한 발 한 발 민생을 살피고 삶을 개선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확장 개선하는 일은 기본이고, 우리나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휴전선 155마일 38선보다 더 중요한 게 우리 마음속에 38선을 먼저 걷어내는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제가 정치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최연혁 나에게 리더십은 그럼 뭘까요?

정청래 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것 제가 감옥에 나오고 국회의원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결심한 게 있습니다.
내가 돈의 노예가 되지 말자. 그래서 대신 돈은 많이 벌어보자.
자본주의 사회 속에 나의 능력은 테스트해보자 이런 생각이 있었고, 이 돈은 물질과 재화는 내 것이 아니다.
어차피 놓고 가는 것이다. 그러면 그 물질과 재화는 내가 취득한 물질과 재화는 수단에 불과하다.
이걸 나눔과 베품을 하자. 그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만이 내 재산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게 저는 물욕이 없습니다. 저는 부동산 땅 한 평이 없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실 때 장인 장모님 돌아가실 때 저는 한 평도 받지 않았어요.
부모님 들어갈 때 논 몇 마지기 저한테 앞으로 있었는데 형님들 다 나눠드렸어요.
저는 아파트도 우리 집사람 앞으로 명의로 했고 저는 무소유입니다.
저는 우스갯소리로 나는 이혼 당하면 절대 안 된다.
이혼 즉시 노숙이다. 갖고 있는 게 없으니까. 제 몸뚱이 하나가 재산의 총 재산인데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 그리고 하나로 단결시키는 것 저는 그런 일을 하고 싶은데 요즘 법사위원장 하면서 또 국민의힘 쪽에서는 저를 또 저를 해임하자 이런 청원도 올라오고 마음이 좀 아파요.
사실은 표현은 잘 하지 않지만 10분간 퇴장하세요.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랑하는 애인이 있어요. 사랑하는 부모님이 있어요.
사랑하는 형제자매가 있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요.
나는 어떻게 해야 되죠? 물리쳐야죠 그 순간. 근데 웃으면서 말로 아 그러시면 안 됩니다.
이런 순간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데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가장 빠르게 가장 단호하게 가장 무서운 얼굴로 가장 용감하게 싸워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내 이웃을 괴롭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싸우고 단호하게 투쟁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 정권에 고통받고 신음 받고 있는 이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만큼 더 단호하게 싸워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누구보다도 윤석열 정권과는 가장 앞서서 가장 단호하게 나는 맨 앞에서 가장 단호하게 싸우겠다 이제 이런 거고요.

최연혁 반대편에 계신 분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실 텐데 그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그래도 정제된 모습 절도 있는 모습 그런 모습은 좋은데 조금 더 그래도 국민들에게 안심이 되고 또 설득적 방법으로 평화적 방법으로 다가가는 방법은 없을지

정청래 두 가지 말씀하시니까 두 가지 제가 말씀드릴게요.
최장집 교수가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라는 책을 명제를 쓰셨어요.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해서 말씀하신 부분하고 비슷하게 썼거든요.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민주화 이후에 민주주의는 이해 집단 간의 갈등 조정을 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
그러려면 그 가운데서 정치적 리더십이 우뚝 서려면 정치인 스스로 도덕적 리더십을 갖춰야 된다.
쉽게 말하면 말발이 서려면 너부터 잘해 이런 거죠.
그래서 정치인들이 지금 거의 유리지갑처럼 국회가 다 예전보다 굉장히 청렴하게 됐고 그리고 도덕적 리더십을 갖기 위해서 많이 노력해 왔고 국회는 계속 발전해 왔어요.
그런데 과연 언론이 그걸 재조명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언론은 어두운 부분 정치의 나쁜 부분을 부각해서 침소봉대하는 측면이 굉장히 큽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갈등을 유발하고 소위 말하는 클릭 장사하고 광고 장사하는 언론의 영향이 저는 영향 안 좋은 영향이 너무 크다고 일단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언론 개혁을 하자라고 제가 이제 주장을 하고 언론개혁법도 제가 대표 발언을 그래서 많이 합니다.
또 하나는 뭐냐면 제가 이제 우리 초선 의원들한테 선생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교육을 하면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정치는 말로 하는 전쟁이다.
의회 민주주의가 최초로 태동한 것이 영국인데 영국에 옛날에 자신의 의사 관철을 칼로 했다 쓰러뜨렸다 칼로 죽이고 그래서 칼로 하지 말고 말로 해라라는 것이 영국 의회의 시작이다.
영국 의회가 그래서 영어로 팔로먼트 이렇게 얘기한다.
팔로먼트는 팔리아 플러스먼트의 합성어다. 팔리아는 시끄럽게 떠든다는 뜻이고 먼트는 플레이스 장소라는 뜻이다.
팔러먼트는 시끄럽게 떠드는 장소다. 그리고 국회는 갈등 집합소다.
사회의 모든 갈등이 다 국회로 온다. 그러면 이에 갈등을 조정하는 것 그것이 또 민주화 이후에 중요한 정치의 역할이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조심할 것이 있다. 정치인끼리 공방전을 펼치고 아규를 하고 토론을 할지언정 국민들을 향해서는 그렇게 하지 마라 제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정치인끼리 싸우더라도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하고는 토론하고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논쟁하기도 하지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향해서는 한 번도 제가 싸워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 지역에서도 그렇습니다. 보면 알잖아요. 국민의힘 지지자인지 민주당 지지 그렇지만 저는 그분들하고 싸우지 않아요.
왜냐 그분들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그분들이 뭐 민주당 지지하다가 국민의힘 지지할 수도 있고 국민의힘 지지하다가 민주당을 지지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나를 뽑아주는 지금의 나를 찬성하는 유권자든 반대하는 유권자들은 존중받아야 된다는 거예요.
정치인끼리 싸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거라면 자기를 뽑아주는 주인인 유권자하고는 싸우지 말자라는 일종의 신사협정 룰 같은 것이 좀 합의가 되고 그렇다면 좀 정치가 한 단계쯤 발전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들어요.
저는 SNS를 워낙 많이 하고 유튜브도 많이 하기 때문에 악성 댓글 많이 있습니다.
저는 거기다가 악성 댓글에 답글을 달아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윤채영 읽기는 다 읽으시는 거예요?

정청래 다 읽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이렇게 욕도 하는구나 오늘도 저한테 막 쌍욕하고 그럽니다.

윤채영 문자로요?

정청래 문자로요. 보고 지우지 거기에 대해서 저도 사람인데 왜 화가 안 나겠어요?
근데 노무현 대통령이 얘기했잖아요. 대통령 비가 안 와도 비가 와도 대통령이라도 욕하고 시원할 수 있다면 차라리 대통령을 욕해라 이런 것처럼 정치인은 욕 먹는 게 또 직업이기도 해요.
그런 분위기가 조금씩 사회적으로 정착한다면 좀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좀 대화하고 토론하는 그런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말을 하면서도 저에 대해서도 그래요.
너무 이렇게 뭐랄까 너무 근거 없이 전혀 허위적인 허위 정보로 저를 공격하는 경우도 실제로 많습니다.
제가 예를 들면요. 유튜브에 실제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썸네일 제목으로 걸고 장사를 합니다.
내용 가보면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사실과 다르고 물방울이 모여서 개천을 이루고 개천을 이루어서 강이 되고 강이 바다로 가면서 정화 작용을 하지 않습니까?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그래서 제가 그 읊조리면서 많이 심호흡하고 그럽니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바다가 모든 강물을 다 받아들인 이유는 세 가지다.
강물보다 더 넓고 깊고 품이 크기 때문에 모든 강물을 바다가 받아들인다.
그래 나도 바다 같은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하자 이런 생각을 또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바다가 정화 작용을 많이 하는 것처럼 그러니까 이렇게 좀 큰 품을 갖고 큰 마음을 갖고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그래도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최연혁 정치인의 기질은 타고나는 것입니까? 아니면 서서히 성장하는 것입니까?

정청래 이거는 연습하면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정치인들을 보더라도 이 사람이 이런 면이 있었어?
근데 자꾸 해보면 느는 것처럼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처럼 자꾸 말에 버릇하면 말이 늘고 행동을 자꾸 쭈뼛쭈뼛하다가도 하다 보면 늘고 정치 초년생들이 SNS를 잘 못하거든요.
그게 이제 민중의 바다에 나가는 거거든요. 근데 한 발 한 발 애들이 이제 아장아장 걷다 보면 뛰기도 하는 것처럼 저는 초선 정치인들이 그렇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다 지켜봅니다.
그리고 또 제가 21대 22대 우리 민주당 초선의원들 제가 선생이거든요.
의정활동 슬기로운 의정활동 이렇게 강의도 하고 또 멘토도 되고 그런 역할도 또 제가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성장해 가는 의원들의 모습을 제가 눈으로 봅니다.

최연혁 지금 드리는 질문이 사실은 정치학 이론에서 많이 이제 나오면서 논쟁이 된 것들인데 나는 역사를 바꿀 수 있다 정치인으로서. 혹은 그 속에 들어가서 나는 상황을 바꿀 수 있다.

정청래 그 경계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나를 따르라 하는 폭력적 리더십의 시대는 끝났다.
정보의 평준화 시대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지금 국회의원들보다 지식과 정보의 양이 많은 정치 고관여층 대중이 엄청나게 늘었어요.
예전에는 국회의원이 국회 상임위를 통해서 자료 제출받은 걸 가지고 야 이건 이런 거야 이렇게 얘기하던 시대는 지났어요.
국회의원들이 지금 거대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게 내가 잘났어.
내가 대단해. 내가 힘이 있어 내가 더 많이 알아. 이거 다 깨야 합니다.
지금은 집단지성 대중으로부터 오히려 국회의원들이 교육을 받고 지도를 받는 시대가 됐거든요.
대중으로부터의 교육을 받고 대중으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대중이 가라는 곳으로 대중이 인도하는 길로 따라가는 그런 역할로 바뀌었다.
지금은 정치인이 대중의 뜻을 잘 파악하는 것이 현명한 정치인이 된 시대가 좀 됐거든요.
강연도 많이 다니면서 인용을 하는 예가 하나가 마포대교 길이가 몇 미터냐 물었다.
사람들은 다 답이 틀립니다. 근데 7000명이 답한 것을 다 더해서 7천으로 나누면 정확하게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5km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요.
실제로 어떤 사람은 500m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1km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고요.
어떤 사람은 100m라고

윤채영 저 1km 할게요.

정청래 근데 이걸 다 7000명이 답한 것을 더해서 7천 하면 정확하게 1.4km 나옵니다.
이렇게 복잡다단하고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이런 AI 시대에 한 사람이 알 수 있는 것은 극히 더 줄어들었거든요.
그래서 집단 지성의 힘으로 가야 되는 거고. 내가 가진 것이 내 것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 핸드폰 갖고 있잖아요. 내가 핸드폰 내 돈으로 샀으니까 내 거라고요?
근데 핸드폰 본인이 만들었습니까? 남이 만들어놓은 거 내가 남이 만들어놓은 금융 제도 남이 만들어놓은 화폐로 내가 잠시 가지고 있는 거죠.
세상을 살다 보면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내가 하는 행위에 대해서 내가 직접 한 게 몇 개가 있겠어요?
나 혼자 독불장군 살아갈 수 있는 건 없다. 겉으로는 그렇게 안 보일지 몰라도 나 아닌 타인에 대해서 감사하고 존중하고. 그런 게 실제로 저는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 대한 존중을 하는 사회가 된다면 진짜 겸손한 인간, 겸손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그러면 많은 논란과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까 그런 또 막연한 생각도 하고 있어요.

윤채영 시간상 이제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 부모님께서 꼭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정청래 제가 할 말은 진짜 많아요. 많고 함께 공유하고 싶은 생각 이런 것들이 많기는 한데 정치인의 비애가 뭐냐 하면 진짜 진심을 말해도 50%가 항상 디스카운트가 됩니다.
정치인이 하는 말이니까 반쯤은 접어둬요. 그게 참 정치인을 하면서 가장 큰 비애거든요.
똑같은 말을 합니다. 제가 어떻게 보면 저 말은 맞아 저렇게 해야 돼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저거 정치인이 하는 말이잖아 이러면서 반쯤 디스카운트. 그만큼 정치의 값이 헐값이 돼 있어요.
이게 저는 굉장히 마음이 아파요. 제가 정치를 하면서도 그리고 시장에 가면 늘상 듣는 말이 싸우지 말라는 얘기를 하거든요.
맞아요. 그런데 싸우지 말라는 말은 정확하게 맞는 말은 아니에요.
국회에서는 치열하게 싸워야 합니다. 근데 무조건 싸우지 말라고 하는 것은 국회에서 일하지 말라 하는 의미도 내포가 돼 있거든요.
그래서 치열하게 싸워야죠. 치열하게 토론해야죠.
치열하게 논쟁하고 그리고 합을 도출해 내야 되겠죠.
그런데 이제 그것이 왜곡된 거울로 비춰지니까 미운 얼굴만 나오는 거예요.
정치가 정치인이. 그런 면에서 언론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 한다 이런 생각이 들고 불의에 굴복하려면 불의와 타협하려면 정치를 하면 안 되죠.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윤채영 혹시 교수님께서 마무리

최연혁 말씀대로의 생각과 그 정신을 국민들에게 온전하게만 전달된다면 참 인기 정치인이겠다 무엇이 가로막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국민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또 이해가 되는 그 연결점이 뭔지에 대해서 한번 더 고민해 보시면서 다가가시는 정치인이 되시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청래 저는 그 누가 조언을 그렇게 해줬어요. 저한테 당신은 너무 넘치는 것이 너무 부족한 거라고.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한테 저도 알아요. 넘치는 것은 저는 차라리 넘치고 싶지 뭐가 부족하고 결핍하고 싶은 생각이 또 없어요.
또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제 부족함이에요. 그러면 그런가 보다 하고 살지. 그래서 어쩌면 제가 사실은 동네 가면 다 이웃집 아저씨처럼 하거든요.
그래서 서강대교를 넘어서 여의도로 출근할 때는 진짜 단호합니다 제가.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합니다. 언론들로부터 많은 공격도 받고 욕도 먹어요.
근데 서강대교를 타고 퇴근을 하잖아요. 그럼 제가 몸을 낮춥니다.
저를 뽑아준 주인님들 유권자들에게는 항상 웃고 다닙니다.
그러니까 우리 동네분들이 아니 테레비는 저렇게 굳은 표정으로 단호한 표정으로 맨날 나오는데 동네에서 제가요 해보예요 해보.
잘 웃는 사람 보고 해보라고 그러거든요. 옛날에 저희 동네에서는 매일 웃고 다닙니다.
저는 왜냐하면 그분들 보면 좋아해요. 저는 그렇다고 국무총리를 상대로 누구를 상대로 질의하고 때로는 질타하면서 실제로 웃을 수만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모드 전환을 정확하게 합니다. 그런데 제가 부족하지만 지역에 가서 고개 숙이고 여의도에 와서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할 말하고 이게 맞는 거지. 거꾸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의도에 가서는 할 말 못하고 흐물흐물하고 고개 숙이고 할 말도 못하고 동네에 가서는 고개 빳빳이 들고 유권자들한테 막 호령하고. 이런 국회의원보다는 내가 낫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윤채영 의원 정청래에 대해서 좀 알아본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연혁 감사합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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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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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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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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