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전남 영광군 그리고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초소형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이날 전남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TS와 영광군,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은 'e-모빌리티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이동수단을 말한다. 초소형 전기차, 전기이륜차, 전동 킥보드 등이 대표적이다.
'e-모빌리티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엄성복 자동차안전연구원장(사진 맨 오른쪽), 강종만 영광군수(사진 가운데), 이득운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TS] |
TS와 영광군, KEMA는 영광군 내 e-모빌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기술 역량 강화, 해외 수출지원, 인력양성 등을 위한 기관 간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실용적이며 경제성 높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e-모빌리티 분야 기업들이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영광군의 e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집적화를 비롯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TS는 2022년부터 광주 소재 자동차 및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총 4억6000만원 규모의 시험·인증·평가 비용을 지원해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안전성 및 기술 신뢰성 확보를 견인했다. 특히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영광군에서의 사업 확대로 지역 균형발전 및 민간협력·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이다.
영광군 일대는 2019년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e-모빌리티 관련 R&D와 생산거점 등이 집적화된 상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e-모빌리티 산업을 지역의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국내 e-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기술력 향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단은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e-모빌리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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