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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下] 이우현 OCI 회장 "동남아·미국 제약사 중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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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
미국 회사 조 단위…컨소시엄 필요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OCI홀딩스가 해외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현재 동남아와 미국 제약사를 대상으로 검토 중인 단계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동남아시아 제약사 인수를 검토 중으로 미국 기업의 경우 회사 규모가 큰 만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우현 회장과의 일문일답.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14일 OCI 본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추가로 좋은 소식이 있을지와 올해 목표 수주액·폴리실리콘 사업 매출 전망은?

▲조만간 발표를 아마 할 것 같다. 저희가 이제 발표를 조금 조심하는 이유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현재 있는 캐파 플러스 2026년도 이후에 나올 캐파까지가 다 100% 솔드아웃 상태가 될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전략적으로 누구한테 이거를 더 할 건지를 조금 더 지금 조율하는 단계다. 현재는 가동률 거의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100%는 말을 잘 못 하겠는 게 변수도 있다. 하지만, 항상 95% 이상 유지를 하고 있다. 갖고 있는 재고도 한 달에서 두 달 정도밖에 안 된다. 재고를 좀 더 확보하고 싶지만, 워낙 물량이 모자란다. 그래서 가격도 저희는 어느 일정 가격 이상을 받으려고 목표를 하는 게 아니라 어느 가격 이하로 떨어지는 거를 막겠다는 그런 주로 계약으로 돼 있다. 어느 정도 가격이 빠질 수는 있지만 아마 상대적으로 저희는 그런 면에서는 좀 보호가 되어 있다고 말씀을 드린다. 영업이익률이 얼마나 날 거라는 걸 말씀을 못 드리는 것은 겨우 2분기 중인 거고 3·4분기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바이든 정부에서 어떻게 발표할지 모르니 중국에서 물건 선적을 이미 많이 해놨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다가도 그 물량을 많이 보내놨기 때문에 거의 정말 '떨이세일'이라는 식으로 많이 팔았는데, 변수는 있다. 좀 전문적인 건데 작년도까지 가장 많이 팔린 태양전지가 피퍼크라는 셀이다. 이제는 탑콘솔라라는 새 방식의 태양전지가 주류가 될 것으로 보여 많은 회사들이 투자했다. 사실상 미국 회사 하나가 이 탑콘솔라 제조하는 회사들을 전부 다 특허 침해로 지금 소송을 걸어놨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지금 진행 여부가 이 특허 소송에서 어떻게 되는지를 좀 보고서는 아마 결정이 돼야 하는 시장에서의 혼란이 생겼다. 왜냐하면 탑콘솔라로 이 모듈을 주문했는데 이것을 태양광 발전소를 짓다가 갑자기 이게 이제 지적재산권 침해된 제품을 쓰는 것으로 손해 볼 수 있어서 약간 머뭇거리고 있다. 근데 투자는 이미 상당 부분 많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고, 있던 재고는 굉장히 싸게 팔고 있다. 와트당 15% 이런 식으로 굉장히 지금 싸게 지금 공급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어떻게 보면 빨리 미국이랑 중국이랑 어느 정도 어떻게 이렇게 하자라고 좀 이렇게 서로 딱 정리가 되면 좀 깔끔하게 될 텐데. 양국의 보복전이 계속 이뤄지다 보니까 이게 업계에서는 굉장히 예측하기가 어렵다. OCI가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이유가 이런 정치적인 리스크에서 워낙 중립적인 나라여서다.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기까지는 좀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이게 분명히 미국에서는 지금 이 태양광에 대한 수요는 두 가지입니다. 웬만한 나라에서 40% 정도는 레지덴셜이고 60% 정도가 유틸리티처럼 큰 규모로 하는 대규모 태양광 단지 개발에 들어가는 것이다. 레지덴셜 시장이 굉장히 죽었다. 왜냐하면 이게 보통 신규로 집을 지을 때 지붕에 업자가 같이 설치하는 게 규모가 가장 크다. 그리고 집에서 자기 돈 내고 이런 식으로 태양광 패널 구매 후 장착하는 시장도 크다. 불과 1년 반 전만 하더라도 할부금융을 적용할 때 연 금리 2~3%대로 쓸 수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할부금융은 8~9% 정도를 내야 한다. 레지덴셜 마켓이 굉장히 위축된 것이다. 이런 상황인데 중국에서 지금 덤핑이 들어오다 보니 공급은 늘고 약간 그런 부분이 지금 문제가 된 것이다. 근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주로 활동을 하는 텍사스 같은 데만 하더라도 지난 3년간 보면 6~8월은 사무실 같은 커머셜 빌딩에 오후 5시 이후서부터는 에어컨 공급을 끊어버린다. 전기가 모자라서다. 근데 거기에 요즘에 AI 한다고 지금 데이터센터를 엄청나게 짓고 있다. 이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전기를 2배를 더 는다. 그러다 보니 지금 많은 국가들이 전기 수급이 상당히 조금 어려울 수가 있다. 미국 지사에서 직원들이 오후 4시 반에는 무조건 퇴근해야 하는 이유가 그 시간이 섭씨 40도 가까이 되는데 에어컨을 꺼버리는 일도 벌어질 정도로 전기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이런 용도 때문에 이 이 태양광 발전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의 그런 변수들이 좀 해소가 될 때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거로 보고 있다.

-기존 사업이랑 신사업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좀 어떻게 가져가실지, 향후 중장기 실적 목표치는

▲저희가 1월에 한미 발표를 하면서 약간 큰 사고를 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조사를 해보니까 지난 10년간 회사가 미디어에 언급된 게 약 8000번 정도였다. 1~3월 석 달 동안에 12만 건이나 됐다. 어떻게 보면 저희가 조금 준비를 덜 한 상태에서 이렇게 일을 추진하다가 이렇게 된 것이다. 저희가 원래 보수적인 회사인데 조금 더 보수적으로 변하게 될 것 같다. 한 번 잘못 추진했다가 너무 큰 곤욕을 치렀기 때문이다. 다음에 좀 이런 거를 할 때는 조금 더 좀 준비가 좀 잘 되고 어느 정도 이런 많은 부분들을 좀 해소하고 발표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결국에는 이 태양광 쪽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지금 어떻게 보면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태다. 끝까지 중국 업체들과 경쟁을 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해왔던 반도체 쪽에서도 많은 지금 일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용 폴리스도 있다. 웨이퍼를 만들려면 폴리실리콘이 필요한데 그게 한국에 우리밖에 없지 않냐. 아시아권에 다 합쳐도 일본의 도쿠야마와 OCI뿐인데 이 두 회사가 말레이시아에 같이 합작으로 반도체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겠다는 것은 굉장히 기념비적인 일이다. 더군다나 도쿠야마는 저희에게 폴리실리콘 공장을 판 회사다. 7년 만에 다시 자기네들이 판 곳에 다시 투자를 결정을 한 거면 큰 결정을 하신 건데 저희가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7년 동안 저희가 그래도 그 회사에 많은 좀 이렇게 믿음을 좀 주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장기적으로는 저희가 조금 급하게 하려다가 좀 일이 틀어졌는데 이런 제약바이오 같은 경우도 아마 저희가 화학 전문 기업이고 특히 이런 프로세스 매니지는 잘할 수 있는 회사기 때문에 이런 분야를 저희가 더 집중적으로 하려고 한다.

-올해 국내 신규 투자 계획

▲기존에 있는 설비 관리를 위한 투자 외에 신사업이나 그런 거는 솔직히 아직 없다. 유일하게 있다면은 저희가 이제 영국의 넥시온사랑 같이 지금 진행하는 실리콘이 첨가된 차세대 음극재 투자가 진행 중이다. 사실 10월 정도에 이제 공장이 완공돼서 그거를 저희가 파나소닉에 납품하고, 파나소닉이 테슬라에다 납품해서 약 12개월 동안 아마 전 세계에서 곳곳에서 12개월 동안 테스트한 후 통과돼야 한다. 만약 차에 대한 배터리에 그게 표준으로 채택이 될 경우에는 그때는 큰 투자가 있을 수가 있을 것 같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투자의 약 70% 정도는 말레이시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ECH 사업 그리고 미국의 태양광 발전 사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전기 요금은 앞으로 좀 이슈가 없는지 인상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사라왁주 에너지 공급은 10년 장기 계약으로 이미 전기요금이 확정돼 있다. 그리고 인보트 웨이퍼 사업에 진출할 계획은 없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미 중국이 워낙 독보적으로 하고 있다. 기술력에서도 전 세계 다른 회사들보다 10년 이상 앞서 있을 것이다. 저희가 실력으로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아마 어려울 것 같다.

-2차 증설 이후 말레이시아 3차 증설 가능성은 없는지

▲그때 가서 봐야 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2006년도에 회사가 폴리실리콘 시작을 하면서 2011년도까지 괜찮았다. 2012년도에 p4 증설을 발표하고 2013년도에 공장 증설을 중지하고 그다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를 정말 모른다. 공장이라는 건 한 번 투자하면 다음에 시황이 나빠질 때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업계의 가장 최대 이슈이자 과제가 ESG인데 RE100이나 탄소 중립 비전은

▲한국에서 제조한 물건들은 RE100을 충족하기 어렵다.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했다는 걸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모든 회사들이 한전에서 전원을 공급받는데 한전이 석탄이랑 가스 발전을 많이 쓰는 회사다. 그래서 OCI는 말레이시아에 투자를 많이 하는 거다. 말레이시아는 100% 수력 발전이란 장점이 있어서 고객사들이 좋아한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든 물건은 무조건 RE100에 유리하다. 그런 면 때문에 더 집중적으로 지금 투자하는 거다.

다른 차원에서의 ESG 활동도 있다. 제조 회사로써 물건을 만들고 파는 데 집중을 했었는데 아까 인력 교류 이야기를 말씀드렸다. 이런 부분을 저희가 조금 더 좀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고용, 교육사업 지원 등에 있어서 실천하려고 한다. 원재료 매입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친환경적 요소,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집중적으로 유도 하려고 한다. 친환경 관련 등급이 아직 실버에 머무르는 등 아직 미흡하다. 골드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 하겠다.

-해외에서 주요 무대로 보고 계시는 곳과 바이오 내에서 특히 공략하려는 시장, 장기적인 수치 목표

▲뭔가 구체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숫자로 표현하는 게 어렵다. 제약이랑 바이오는 조금 다른 시장이다. 실제로 바이오 시장은 선진국에 더 많이 치중하고 있는 사업이고, 제약은 선진국 개도국 다 똑같이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 제품 내에서도 이익이 많이 나는 제품도 있지만, 5% 남기도 어려운 제품도 많다. 그러니까 일단 OCI의 경영 원칙은 영업이익률 20%를 내는 것이다. 약 3년 전에 보면 영업이익률이 20% 정도에 ROE가 20% 정도 된다. 일단 저희가 이 정도 타깃에 맞추는 투자를 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투자를 했을 때 5년 이내에 페이백이 되고 영업이익이 20% 이상 정도는 낼 수가 있는 업종을 저희는 현재 중심으로 하고 있다. 제약이든 바이오든 조금 이제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저희가 지금 주력으로 사업을 하는 미국이랑 그리고 동남아가 아무래도 타깃이 되게 할 예정이다. 특히 동남아에서도 말레이시아 시장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을 중심으로 할 거다. 다만 특정 회사를 지칭해서 말씀 못 드리니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앞서 한번 섣부르게 얘기했다 좀 큰일을 겪고 나니까 관련 분야에 대해서는 조금 조심스럽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점 이해 부탁드린다.

-중국산 반덤핑 물량 언제쯤 해소돼서 가격 정상화될 것 같은지, 미국 내에 텍사스 모듈 공장이 있다. 직간접적인 IRA의 수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모듈 사업을 텍사스에서 하고 있다. 와트당 7센트 지원을 해준다. 미국에서 저희뿐만 아니라 한화도 굉장히 고생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만들면 원가가 약 30% 가까이 나온다. 거기에 IRA에서 보조금 받아도 결국 23% 정도의 원가가 나오는데 현재 시장가는 20% 이하다. 특히 중국에서 덤핑 수출하고 있는 거는 15~16% 그냥 뿌려대고 있다. 중국 회사라고 돈이 남아돌아 수출하는 게 아니다. 거기는 변동비만 나오면 수출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중국 회사들도 엄청난 구조조정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망하지 않는다는 거다. 중국 회사들은 적자 크게 나고, 어려워도 은행들이 계속 돈을 지원해 준다. 중국의 전략이 그런 것 같다. 그러니까 어려운 시간을 한참 지나다 보면 결국 모든 회사가이 다 망할 거다. 그때 가시 가격을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도 반덤핑을 하는 이유가 충분히 있는 건 사실인데 그걸 가지고 이게 중국 회사들이 방향을 바꿀 것 같지는 않다. IRA에서 해주는 지원금으로도 커버가 안 될 정도로 시황이 나쁘다 보니까 힘든 게 문제다. 아시아권에 진출해 있는 특히 베트남을 주로 이제 아마 타깃으로 하는 것 같은데 동남아에서도 태양 전지의 거의 60%를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다. 근데 거기를 막아버리면 중국·미국 내에서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현재 미국에서 지금 이루고자 하는 그런 태양광 육성 전략 자체가 안 될 수밖에 없다.

미국에 현재 태양전지를 만드는 회사 자체가 없다. 그러니까 IRA를 해서 모듈은 7센트 주고 태양 전지를 몇 센트를 주는지 생각이 안 나는데 이것만으로도 적자 극복이 안 될 정도의 시황이다. 따라서 쉽지 않아 보인다. 예를 들어 저희가 20달러 정도에 폴리실리콘을 팔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7달러에 팔고 있는 셈이다. 중국에서 7달러에 폴리실리콘 만들어서 돈 벌 수 있는 회사는 없다. 변동비만 남더라도 공급 과잉인 상태라서다. 이런 비성장적인 상거래는 중국이 바뀌기 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미국 정부에서 태양광 시장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고 배터리에 대해서도 조기에 진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워낙 큰 시장이기 때문에 과연 될지는 모르겠다. 전기차 시장만 하더라도 미국보다 중국이 3~4배 이상 크고, 중국은 성장 속도도 워낙 빠르기 때문이다. OCI는 완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고객사가 어느 정도 성장을 해야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인데 정치적 변수 등 여러 가지 사안들이 많아 그런 부분을 잘 고려해서 조심스럽게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거창한 비전 보여드리면 좋지만, 기본적으로 저희는 경영 목표가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률(ROE)을 20% 이상 내는 사업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특히 배터리 업계에서 하는 것 같은 엄청난 투자를 예전에 태양광 때 한 번 시도 했다가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다. 이런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서 조금 더 안정적인 성장을 하려는 것이 기본 지침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제약 바이오 혹시 보고 계신 데 없는지. 올해 안에 뭐 좋은 소식 기대해도 되는지

▲미국에 있는 회사 하나랑 동남아에 있는 회사 하나를 보고 있다. 진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건지, 우리가 투자를 해서 더 회사가 잘 될 건지 그런 거에 대한 거를 더 보고 있다. 왜냐하면 한미랑도 저희가 감 놔라 배추 놔라 그럴 생각으로 투자했던 게 아니었다. 근데 저희가 완전 리젝트(거절)됐다. 이건 더군다나 이제 다른 나라에 있는 회사니까 아무래도 더 좀 더 조심스럽다. 규모는 미국에 있는 회사가 훨씬 크다. 한미 이상은 아니겠지만 조 단위는 될 거다. 너무 커서 혼자는 못 할 것 같고 컨소시엄을 만들어야 한다. 결국에는 FI가 될지 SI가 될지 같이 해야 할 거다. 다만, 다른 건 모르지만 풋옵션 있는 FI랑은 절대 안 할 것이다.

-끝으로

▲7~8년 동안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회사가 좀 힘들었다. 하지만 회사 임직원분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라는 생소한 나라에서 굉장히 고생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같은 곳을 생각하시면 안 된다. 저희가 있는 곳은 정글 지역에 있고 편의점 하나 없는 상당히 열악한 곳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 회사가 한국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고용 창출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회사로서 성장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를 잘 찾은 것 같다. 성과도 어느 정도 내고 있다. 한국에서도 저희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투자처도 찾고 고용 창출도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 기자간담회를 처음 해봐서 많이 미숙했지만,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런 자리 종종 마련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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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1심 선고기일도 열린다.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22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연다. 함께 재판 받아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1심 결론도 이날 나올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한 혐의,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도 있다. 이 전 처장은 2024년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이튿날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디올백·금거북이'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선고...특검 징역 7년6개월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 드롬돈 대표, 김 전 검사, 최재영 목사 등으로부터 각종 인사·공천·사업상 청탁과 함께 귀금속, 명품 시계, 미술품, 디올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 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씨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선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는 오는 23일 JTBC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 기일을을 연다. 함께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잇달아 열린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5일 이들 5개 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6-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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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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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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