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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전략비축유 방출에도 유가 오르자 일제히 하락… 이란 "기름값 200달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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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 국제유가 상승과 이란 전쟁 불안으로 시장 불안이 표출됐다.
  • IEA 비축유 방출에도 호르무즈 해협 공격으로 효과 제한적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1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사회가 전략비축유 방출에 나섰지만 국제유가는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느끼는 불안감이 그대로 표출됐다. 전략비축유 방출이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고, 수량도 글로벌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했고, 미군은 이란의 육·해·공 목표를 향해 대대적인 공습을 쏟아붓고 있지만 이란은 오히려 "유가가 200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위협했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전쟁 영향으로 향후 더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59%) 내린 602.5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28.60포인트(1.37%) 떨어진 2만3640.0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8.47포인트(0.56%) 하락한 1만353.77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55포인트(0.19%) 물러난 8041.81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28.73포인트(0.95%) 후퇴한 4만4772.96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93.10포인트(0.53%) 내린 1만7351.90으로 마감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오만 무스카트 항 인근 해역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긴급 이사회가 제안한 총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에 대한 회원국의 공동 행동(Collective Action)을 결의했다.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2개국이다. 방출 물량은 회원국 전체 보유량 12억 배럴의 3분의 1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곧 끝날 것이다. 내가 끝내고 싶을 때 언제든 끝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에) 타격할 표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는다. 자잘한 것들이 조금 있을 뿐"이라고 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지금까지 60척 이상의 함정과 탄도미사일 시설 등 모두 5500개 이상의 이란 표적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 군은 "유가가 배럴당 200 달러까지 오를 것에 대비하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주변 산유국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명백히 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만 일대에서 벌크선 2척과 컨테이너선 1척 등 민간 상선 3척이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미국 자산운용사 누빈(Nuveen)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이자 매크로 신용 책임자인 로라 쿠퍼는 "비축유 방출은 단기적 유가 인하 효과는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유가의 안정적 정상화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이 안전하게 재개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신뢰가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실제 물리적 공급 흐름이 신뢰할 수 있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정책적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바클레이즈는 만약 유가가 배럴당 100 달러 수준에서 계속 머문다면 유럽의 벤치마크 지수인 STOXX 600 지수가 550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기 대비 2.4% 올랐다.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다만 전쟁 영향으로 향후 물가 수준이 다시 뜀박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주요 섹터 중에서 방산주가 1.8%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독일 최대 방산업체이자 유럽 최대 탄약생산업체인 라인메탈(Rheinmetall)이 내놓은 2026년도 이익률과 자유현금흐름 전망이 일부 애널리스트 기대에 못 미치면서 8%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산업 섹터와 은행 섹터도 각각 1.2%, 0.6% 내렸다. 

영국 보험사 리걸앤제너럴(Legal & General)은 연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6.8% 하락했고, 건설·인프라 업체인 밸푸어 비티(Balfour Beatty)는 올해 영업이익이 한 자리대 후반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히면서 9% 올랐다. 

자라 브랜드의 소유주 인디텍스는 견조한 1분기 실적 덕분에 0.53% 올랐다. 올해 2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 지난해 연간 성장률 7%를 상회했다. 

영국 자산관리·투자 플랫폼 업체인 퀼터(Quilter)의 소비재 애널리스트 맘타 발레차는 "오늘 발표된 인디텍스의 실적은 이 회사 사업 모델의 강점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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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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