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어느 지역 의대 갈까…모든 학년서 '강원권이 유리'

기사입력 : 2024년03월31일 18:14

최종수정 : 2024년03월31일 18:14

지역 내 학년별 학생수·지역내 의대 모집정원 비교 분석
지방권 자사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
학생수 많은 지역, 지역인재전형 비중도 커질 전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따라 지역 의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권이 가장 입학하기 쉬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3까지 학교급별 의대 진학 유불리 여부를 분석한 결과 강원권이 모두 유리했다.

/제공=종로학원(학생수는 학년별 지역학생수, 비율은 학생수, 지역내 의대, 의약학계열 모집정원 비교수치)

올해 고3 기준 의대 모집정원을 살펴보면 강원이 학생수의 3.68%로 가장 높았다. 고2는 3.23%, 고1은 3.5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내 학년별 학생수, 지역내 의대 모집정원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2위는 충청권이었다. 올해 고3은 2.01%, 고2는 1.77%, 고1은 1.85%이었다. 3위는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제주는 고3(1.64%)과 고2(1.48%)가, 고1은 대구경북(1.54%)이었다.

지역내에서 의대에 들어가기가 가장 어려운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이었다. 고3이 1.36%, 고2가 1.19%, 고1이 1.22%로 각각 나타났다.

중학생도 모든 학년에서 강원권이 유리했다. 중3은 강원권 (3.58%), 충청(1.92%), 대구경북(1.61%)순이었다. 중2는 강원(3.45%), 충청(1.82%), 대구경북(1.53% ) 순이었다. 중1은 강원(3.44%), 충청(1.80%), 호남권(1.50%) 순이었다.

중학교급에서도 의대에 들어가기가 가장 어려운 지역은 부울경으로 중3은 1.27%, 중2는 1.19%, 중1은 1.17%이었다.

초등 2학년에서 6학년까지 5개 학년 모두에서도 강원권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초6은 강원(3.40%), 충청(1.77%), 호남(1.48%)순이었다.

부울경과 같이 어려운 지역 지역에서는 지역인재전형 도입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지역 내 학생들이 들어가기 쉬운 지역에서는 지역인재전형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국 선발 비율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2028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중학교 입학과 졸업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또 2025학년도부터 지역인재전형이 크게 확대돼 지방권 고교를 졸업한 학생의 선택에 따라 반수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의대 진학을 위한 반수 등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올해 고1은 고등학교만 비수도권 고교에 입학과 졸업을 동시에 할 경우 지역인재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지역 내 유불리 구도가 관심을 끌 수 있다"며 "중학교를 비수도권에 입학하고, 고교는 비수도권에 소재하는 전국단위 자사고 등으로 진학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