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SDS 노동조합이 6일 창사 이래 처음 출범했다.
- 현금 성과급을 자사주 보상으로 바꾸는 개편에 반발이 컸다.
- 노조는 2시간 만에 2000명 넘게 가입해 과반을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SDS 창사 이래 첫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현금 성과급을 자사주 보상으로 바꾸는 인사제도 개편을 둘러싼 내부 반발이 노조 설립으로 이어진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동조합 삼성SDS지부는 이날 출범 선언문을 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가입 신청을 시작한 지 약 2시간 만에 2000명이 넘는 직원이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삼성SDS 전체 임직원은 약 1만1000명이다. 노조는 누적 조합원 5500명 이상을 확보해 과반 노조 지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첫 노조 출범…과반 확보 목표
삼성SDS 노조는 초기업노조 삼성SDS지부 형태로 출범했다. 초기업 단일 노조의 지부는 개별 노조와 달리 별도 설립 신고 없이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노조는 전날 임원 선출과 규약 제정을 위한 총회를 마친 뒤 이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향후 과반 조합원 확보를 목표로 직원 가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노조는 회사의 주요 제도 변경 과정에서 직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공식 창구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운영 방향으로는 합리적인 회사 성장의 동반자 역할, 전 직원을 아우르는 노조 운영, 투명한 의사결정과 소통, 조합비 집행 내역 공개 등을 제시했다.
◆ 성과급 개편이 노조 출범 계기
노조 출범의 배경에는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직원들의 불만이 있다. 삼성SDS는 기존에 현금으로 주던 목표 인센티브(PI)를 없애고, 연봉의 20%를 기준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의 새 보상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두고 임직원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당초 투표는 지난달 29일 끝날 예정이었지만 오는 7일 자정까지 연장됐다.
일부 직원들은 새 제도에서 성과급 규모가 회사 주가나 업종 지수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기존 현금 성과급이 사라지면 퇴직금 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회사 측은 성과보상 체계 개편과 관련해 임직원 설명회와 투표 절차를 진행해왔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