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거대 행성들의 `6월 정렬`① 위험자산 버팀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폐로 표현되는 모든 것의 랠리 추동

이 기사는 3월 13일 오후 3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미국과 유로존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첫 금리인하가 6월에 집중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거대 행성들의 `6월 정렬(Grand Alignmet for June)`은 글로벌 통화정책의 대선회를 의미한다. 이들을 따라 위성(여타 주변부 중앙은행)들도 본격적인 궤도 수정에 들어갈 것이다. 연초 위험자산의 들썩임 배후에는 중앙은행들의 동조화된 완화 행보가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가 한 자리를 차지한다.

기대가 배신감으로 바뀔 위험 또한 상존해 있다. 미국의 물가 동향은 `행성들의 6월 정렬`을 방해할 수 있는 주요 변수다. 시장은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큰 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믿지만 두달 연속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이런 믿음의 한 구석에 불안과 의심의 싹을 심고 있다.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를 맹신하지 말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사라지지 않았다.

1. 연준은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머니마켓의 기대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점은 여전히 6월이 가장 유력하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참여하는 트레이더들은 첫 금리인하가 6월에 단행될 가능성을 62.4%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6월에도 정책금리가 현 수준(5.25~5.5%)으로 동결될 확률은 30.2%로 전일(28.4%)보다 살짝 높아졌다. 간밤(3월12일) 공개된 2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첫 금리인하가 한달 앞당겨져 5월에 이뤄질 가능성은 11%의 확률로, 그리고 5월과 6월 연달아 (25b씩)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7.3%의 확률로 가격이 매겨져 있다.

미국의 CPI 상승률이 두달 연속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머니마켓 트레이더들은 (아직까지는) 일시적 덜컹거림 정도로 보고 있다. 최근의 물가지표와 고용지표가 다음주(3월19~20일) FOMC에서 공개될 연준 점도표(정책위원들의 금리전망)와 물가전망에 대대적 수정을 가할 정도의 파괴력을 지니지는 않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참고로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27만5000명)은 예상(20만명)을 웃돌았지만 직전 두달치가 16만7000명 하향 수정됐고, 실업률은 예상(3.7%)과 달리 3.9%로 높아졌다.

앞서 3월7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하게 2%로 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는 것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높아진 실업률과 둔화한 임금상승률은 파월의 발언을 하루 지나 뒷받침하는 듯 했다. 물론 고용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급냉과는 거리가 멀며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6월 첫 금리인하 가능성을 62.4%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사진=CME FedWatch]

2. ECB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는 사실상 6월 금리인하를 예고하는 출정식에 가까웠다.

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제약적 정책기조를 되감는 논의를 이제 막 시작하고 있다. 아직 충분한 자신감을 가진 것은 아니다. 앞으로 몇개월 데이터가 나올 텐데 4월이면 약간 더, 그리고 6월이면 좀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월에 결정하기엔 이르고 6월쯤이면 금리인하에 필요한 확신을 더 갖게 될 것이라는 뉘앙스였다.

유로존의 헤드라인 CPI 상승률(y/y)은 작년말(12월) 2.9%로 재가속 흐름을 보인 뒤 1월 2.8%, 2월 2.6%로 두달 연속 가라앉았다. 근원 CPI 상승률도 12월 3.4%에서 1월 3.3%, 2월 3.1%로 계속 둔화하고 있다. 이 속도면 하반기중 2%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주 ECB 정책회의에서 집행부가 보고한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 역시 석달전 2.7%에서 2.3%로 낮춰졌다.

ECB내 매파적 인사들 사이에서도 `물가상승률이 2.0%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목표치를 향해 인플레이션이 계속 가라앉는다는 판단이 서면 금리인하를 개시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연준과 ECB에 이어 영국 영란은행(BOE)과 캐나다 중앙은행(BOC)도 6월 첫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 연초 예상보다 견조했던 영국의 임금상승률과 물가오름세는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6월 이후로 더 후퇴시켰지만 예상보다 높게 나온 분기(11~1월) 실업률은 금리인하를 마냥 늦추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캐나다의 경우 임금오름세가 완연히 꺾이며 인플레이션 둔화의 지속성을 시사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조셉 브릭스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첫 금리인하는 6월에 이뤄질 것이며 올해 연간으로는 총 100bp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존 헤드라인 및 근원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추이 [사진=macromicro]

3. 위험자산 버팀목 .. 환율은?

미국 연준을 중심으로 ECB와 BOE, BOC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6월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 주변부 중앙은행들도 그 행렬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정책금리 인하에 나서 경기 안정에 힘을 보태려 할 것이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등도 기회를 엿볼 것이다.

두어달만 기다리면 글로벌 통화정책이 대전환을 맞게 될 것이라는 기대는 현재 글로벌 위험자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나아가 최근 에버리씽 랠리(Everything Rally : 거의 모든 자산가격의 상승)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 글로벌하게 돈값(금리)이 떨어질 테니 화폐로 표현되는 모든 자산들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논리다.

나아가 매크로 관점에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방향으로) 정책선회는 그간 환율부담 때문에 금리인하를 주저했던 이머징 중앙은행들에게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미국 경제가 견조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한층 풍요로워지는 글로벌 유동성 환경 하에서 주변부 경제도 체력을 회복하는 전개는 위험자산에 유리한 펀더멘털을 제공한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6월 동조화된 금리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일본을 제외한 이들 주요국 통화 사이의 환율 변동성은 서서히 가라앉을 수 있다. 함께 한 걸음씩 물러나기에 주요 통화간 환율 변동을 불러올 정책 다이버전스 요인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후 이들의 금리인하 속도에서 괴리가 나타날 때까지 이런 양상은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은 종전과는 정반대 방향(초완화적 BOJ vs 긴축적 주요국 중앙은행 → 금리인상에 나서는 BOJ vs 금리인하로 돌아서는 주요국 중앙은행)으로 주요국 통화정책과 다이버전스를 연출하게 된다. 6월 이후 주요국 통화에 대한 엔의 강세가 좀 더 두드러질 수 있다. 이미 지난주부터 외환시장에선 BOJ의 3월 마이너스 금리 탈출 가능성과 향후 의식될 정책 다이버전스를 선반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달러-엔 환율의 최근 1년 추이 [사진=koyfin]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