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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엔비디아·톨브라더스↑ VS 플러그파워·박스·몽고DB↓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22:06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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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주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6일(현지시간) 오전 7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6.50포인트(0.14%) 오른 4581.5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다우 선물은 30.00포인트(0.08%) 상승한 3만6219.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3.25포인트(0.15%) 전진한 1만5932.25에 거래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과 다우 지수가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3% 상승했다.

지난 10월 민간기업의 구인 건수가 873만3000건으로 28개월만에 최저로 줄었다는 구인·이직보고서(JOLTS) 발표로 고용 둔화 관측이 강화했고,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도 힘이 실렸다.

이 같은 기대 속 미국의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고, 전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10bp(1bp=0.01%포인트) 이상 내린 4.163%로 지난 9월 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채 금리 하락 속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 지수가 홀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의 채권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속 이날 현재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2bp(1bp=0.01%포인트) 오른 4.193%, 2년물 금리는 3.3bp 상승한 4.61%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제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발표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 고용 지표와 이틀 뒤인 8일 공개되는 노동부의 11월 고용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 밤 11시 15분) ADP가 발표할 민간 고용은 10월 11만3000명 증가한데 이어 11월에는 13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ADP가 통상 고용보고서 발표에 앞서 나와 선행지표로 인식되지만, 항상 결과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8일 발표될 1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18만 건, 실업률이 3.9%를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내주 연준의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한 가운데, 노동시장의 지표가 경기둔화를 가리키면서 첫 금리 인하는 내년 1분기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다.

하지만 세계 최대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글로벌 최고 투자 전략가인 웨이 리는 "정말 공격적인 예측"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나 연준이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 주장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3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말까지 5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연방기금금리는 현재 5.25~5.50%에서 4.00~4.25%로 낮아진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미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중국 수출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중국용 반도체 개발에 대한 기대가 퍼졌다. 황 CEO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미국 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TOL)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7% 상승 중이다.

반면 클라우드 콘텐츠 기업 ▲박스(BOX)는 월가 예상에 못 미친 3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1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수소 연료 전지 기업 ▲플러그 파워(PLUG)도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모간 스탠리가 유동성 우려를 언급하며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기업 ▲몽고DB(MDB)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5% 넘게 빠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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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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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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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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