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EU 고위 인사 23일 방중...'전기차 보조금 조사' 쟁점

기사입력 : 2023년09월22일 10:33

최종수정 : 2023년09월22일 10:3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유럽연합(EU) 경제·통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23일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전격 방문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돔브로우스키스 부집행위원장은 'EU-중국 고위급 경제·통상 대화'를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한다.

돔브로우스키스는 오는 25일 예정된 중국 당국자들과의 만남에서 중국의 대(對) EU 무역 흑자 축소를 요구할 전망이다.

지난해 EU-중국 교역액은 약 9000억유로(약 1284조원), 이 중 EU의 대중 무역 적자는 3960억유로(약 565조원)에 이른다.

이날 베이징에서 진행한 대담에서 호르헤 톨레도 주중 EU 대사는 "지난해 중국의 대EU 무역 흑자는 인류 역사상 최대였다"며 이는 중국의 무역장벽들 때문이며 지난 3~4년 동안 유의미한 변화를 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지난 18일 베라 요우로바 EU 디지털 담당 부집행위원장에 이어 이번에 돔브로우스키스 등 고위급 EU 인사들의 방중이 잇따르는 것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EU-중국 정상회담 사전 준비 차원의 방문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EU가 개시한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 조사가 쟁점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돔브로우스키스가 방중 때 양자 관계의 개선과 재설정을 위한 실질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예정이지만 EU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3일 중국산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하며 "막대한 국가 보조금 덕에 가격이 낮게 책정돼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은 "적나라한 보호무역"이라고 반발했다.

EU 산업계는 중국이 이번 전기차 조사를 빌미로 새로운 관세 부과나 무역 제한 조치를 할까 우려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EU는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면서 디리스크(de-risk·탈위험)하고 동시에 중국 시장 접근성을 유지하려는 새로운 균형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EU가 중국에 무역 흑자 축소를 요구하면서 동시에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의 이해를 구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유럽연합(EU) 경제·통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 [자료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