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미국 체류 마무리 뒤 독일행
"독일서 한국 생존 위한 의견 들을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며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년에 걸친 조지워싱턴대학 방문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3일 밤(한국시간 4일 낮) 미국을 떠난다"며 "독일을 방문, 튀빙겐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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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향후 1년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머물 계획이다. 2022.06.07 mironj19@newspim.com |
이어 "또 독일 정치인과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여러 의견을 듣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몇 곳을 둘러보겠다. 귀국은 24일"이라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자신의 대외 전략구상을 담은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을 출간하고, 지난달 22일 연구소에서 출판기념회 및 귀국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미국에서 저는 한반도 평화와 미중 경쟁을 연구했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생존전락-이낙연의 구상'이라는 책을 써내 꽤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부족한 책에 관심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썼다.
그러면서 "저는 미국 대학에서 9회, 일반 단체에서 9회 등 모두 18회(2회 출판기념회 포함) 강연도 했다"며 "북한 핵무장과 미중 신냉전 속의 대한민국이 강연 주제였다. 저의 강연을 도와주시거나 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또 "동포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길도 모르고, 문화에도 익숙하지 않은 저를 도와주신 동포들, 제가 외로울 때 밥 한끼, 술 한잔 함께 하셨던 분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