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 감자 구매량 132톤→583톤…스낵 원료로 활용되는 상생 모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농심이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2026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전했다. '함께하는 청년농부'는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해 농심이 농정원과 함께 운영하는 민관 협력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농심은 올해도 청년농부 10명을 선정해 감자 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농사 시작 전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제공하고,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를 멘토·멘티로 연결해 씨감자 보관 및 관리 방법 교육과 파종 시기 현장 지원 등 영농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농심은 청년농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재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이들이 생산한 감자를 전량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농심의 청년농부 감자 구매량은 2022년 132톤에서 지난해 583톤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지금까지 농심이 구매한 감자 누적 물량은 총 1,793톤에 달한다.
이렇게 확보된 감자는 수미칩, 포테토칩 등 농심의 대표 감자 스낵 생산에 활용된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선발된 청년농부들은 재배 경력이 평균 1년 남짓으로 이제 막 농업에 첫발을 내디딘 초보 농업인들"이라며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금 지원부터 구매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