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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SG발 사태 언론사가 제보...CFD계좌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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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 관련 전반적인 제도개선 나설 것
전문투자자 요건 혼동해 지적받기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주현 금유위원장은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로 드러난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언론사 제보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CFD 관련 전반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히는 한편 3400여개의 CFD 계좌를 전수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SG증권발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 대응이 느렸다"고 지적하자 "이 사건을 언론에서 간접 제보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3.05.11 leehs@newspim.com

이어 "제보를 받고 2주도 안돼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하고 법원 영장을 청구하고 바로 압수수색까지 한 이런 사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전반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무위 위원들이 CFD 제도 관련 여러 문제점을 지적한데 따른 답변이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이 발생한 핵심적인 이유는 2019년 CFD에 대한 전문투자자 요건을 완화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FD란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증거금만 납부하면 증권사가 대신 주식을 매매해 차익은 투자자에게 주고 증권사는 수수료를 가져가는 장외파생상품이다.

김 위원장은 "신청과 승인 과정, 전문투자자 요건이 적합한지, 비대면 본인 확인 과정에서 문제소지가 없는지 등 전부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SG증권발 사태 향후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거래소와 논의해 국내 CFD 계좌 전체에 대한 기획·테마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라며 "약 3400개 계좌를 전부 들여다 보겠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CFD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해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정무위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을 혼동한 바 있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현재 금융위원회에 가장 중요한 사건은 주가조작인데 금융위원장이 CFD 투자자격 요건을 제대로 인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투자자격 요건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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