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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사계절 '아트페스티벌 서울'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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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 '아트페스티벌_서울' 사계절 예술축제 7선 라인업 발표
지난해 가을·겨울 시범운영→올해 연간 운영 본격화…장르 다양화·장소·기간 확대
5.5~7.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시작…시민 문화예술 향유․예술생태계 선순환 기대
"다양한 예술축제 통합 브랜딩, 문화도시 글로벌 서울 경쟁력 강화 기여할 것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 사계절 축제로 본격 운영하는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라인업을 2일 발표했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들을 모은 서울문화재단 통합 예술축제 브랜드다.

서울문화재단은 그간 지속해온 축제와 새로운 축제들을 하나로 모아 사계절 내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이란 슬로건과 함께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지난해 9월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에 시범 운영한 '아트페스티벌_서울' 내 5개 예술축제에는 예술가 1241명이 참여하고, 시민 13만7820명이 관람했다.

아트페스티벌_서울 2023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각 계절의 특성과 축제의 콘셉트를 연계한 사계절 축제를 선보인다. 이에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5월에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추가 편성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야외 오페라 공연을 발레 공연까지 확대해 '한강노들섬발레'를 신규 추진한다.

올해 슬로건은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 아트페스티벌_서울'로,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성'과,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사계절 내내 모든 순간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확장성'을 담았다.

시민들의 축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일수를 기존 18일에서 75일로 확대하고 열린송현녹지광장, 문화역서울284, 잠실실내체육관 등 도심 속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서울생활예술주간(9.23~10.22)을 선언해 서울시 내 자치구 기반 생활문화 공간에서 시민 참여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는 콘셉트로 다양한 예술축제를 준비했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5.5~5.7/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비보이페스티벌'(6.3/노들섬)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9.23/잠실실내체육관) ▲'서울거리예술축제'(9.30~10.1/서울광장 일대) ▲'한강노들섬클래식-한강노들섬발레·한강노들섬오페라'(10.14~15, 10.21~22/노들섬)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UnfoldX'(11.10~12.13/문화역서울284) 등이 계절마다 이어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서커스페스티벌(왼쪽), 서울 비보이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2023.05.02 jyyang@newspim.com

제6회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작년까지 문화비축기지(마포구)에서 진행했으나 시민의 곁으로 한 걸음 다가서 올해는 열린송현녹지광장(종로구)에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예년과 달리 모든 공연을 야외에서 진행해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개 작품, 서울스테이지11 공연 2개 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공연뿐만 아니라 서커스 기예를 직접 경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 여름 시작을 알리는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 6월 3일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지난 10년간 브레이킹 문화를 꾸준히 지원해 온 서울문화재단은 축제를 통해 스트리트 문화의 젊음과 힘찬 에너지를 시민에게 전달한다. 브레이킹 장르를 중심으로 국내 우수한 스트리트 댄서들과 해외 초청 특별 게스트 댄서들의 열정적인 춤이 노들섬 전체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사전에 모집된 100인의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선발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대형 그라피티 아트와 힙합뮤지션 공연, 그리고 작년보다 더욱 다양해진 스트리트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인상적인 볼거리와 다채로운 문화로 채워지는 주말 나들이를 시민에게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위), 서울거리예술축제 [사진=서울문화재단] 2023.05.02 jyyang@newspim.com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서울광장 일대서 오는 9월 30일~10월 1일 개최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 축제로, 거리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이어가는 종합예술축제다.

특히 그간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했던 자원활동가 '길동이' 운영을 재개한다. 그동안 주춤했던 축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축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줄 다양한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서울의 랜드마크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 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이 10월 14일~15일(한강노들섬발레), 21일~22일(한강노들섬오페라) 개최된다. '한강노들섬클래식'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 예술섬 노들섬의 매력을 강화할 야외 공연예술축제다. 지난해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였던 '한강노들섬오페라'에 발레 장르를 더했다. 올해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을 주제로, 고전발레 대표작 '백조의 호수'와 희극오페라 대표작 '세비야의 이발사' 두 작품 전막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강노들섬클래식(위),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사진=서울문화재단] 2023.05.02 jyyang@newspim.com

검증된 프로덕션 또한 주목할 만하다. '한강노들섬오페라'는 시대를 아우르는 감각적 연출로 호평받는 표현진이 연출을, 역동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연주로 인정받는 김건(현, 창원시향 상임지휘자)이 지휘를 맡는다. '한강노들섬발레'는 유니버설발레단과 발레STP협동조합과의 합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대표 민간발레단이 한 무대에 올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을 내건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9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규모를 확대해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취미로 예술을 즐기는 생활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생활예술 종합축제다.

이번 축제는 시민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과 '서울생활예술주간(9/23~10/22)'을 알리는 선포식으로 시작한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25개 자치구 대표 생활예술 동호회 40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경연무대와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X)2023'은 11월 10일부터 12월 13일 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 창제작 지원에 선정된 5개의 프로젝트와 국내외 융합예술을 선도하는 초청 예술가들로 기획된 전시·심포지엄·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융합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관 연계를 도모하는 서울문화재단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전시협약을 맺고 더 많은 시민이 융합예술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284를 전시 장소로 선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구 서울역사 건물을 배경으로 첨단기술에 기반한 예술창작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이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2023'은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관객 참여형 로봇 작품 등 대중친화적 융합예술 전시를 구현한다.

기존 협약을 맺은 HEK(스위스전자예술 박물관), ZKM(독일예술과 매체 기술센터), G.MAP(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 등 파트너 기관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내외 융합예술 유관기관과 협력해 페스티벌을 보다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사진=서울문화재단]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미국 '뉴욕 필하모닉 콘서트 인 더 박스(클래식)', 프랑스 '오리악 페스티벌(거리예술)',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오페라)' 등 세계적으로 각 도시를 대표하는 특정 장르의 예술축제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지만, '아트페스티벌_서울'처럼 거리예술․공연예술․생활예술․융합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계절별 축제를 연간 운영하는 사례는 없다"라며, "재단 축제를 결합하는 차원을 넘어 사계절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축제를 통합 브랜딩하고 알려서 문화도시 글로벌 서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축제를 통해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를 확장, 시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축제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순수예술 기반의 K-컬쳐가 전 세계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처럼,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다양한 예술축제를 통해 국내 순수예술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보여줌과 동시에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앞으로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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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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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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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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