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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모터쇼의 중국 전기차, 세계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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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세계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된 중국 전기차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중국 참고소식보가 외신들의 반응을 종합해 24일 전했다. 

프랑스 르몽드지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대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이 급속히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제조업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한 단계 도약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과거 조금이라도 더 주목을 받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전시관의 옆자리 쟁탈전을 벌였던 중국 로컬브랜드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모했다"라고도 평가했다. 이어 "벤츠, 폭스바겐, BMW의 고위급들이 상하이 모터쇼를 참관했으며, 비야디(BYD, 比亞迪), 리샹(理想), 니오, 샤오펑(小鵬) 등의 중국 로컬브랜드 전시장을 직접 찾아 전기차 모델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둘러봤다"며 "이는 과거에는 없었던 장면들"이라고 전했다. 

BMW의 중국 마케팅 담당임원은 "독일 뮌헨에서 BMW 고위직 100여명이 뮌헨에서 상하이로 출장왔으며, 이들 모두가 중국 자동차 업체의 빠른 발전에 놀라워했다"며 "전혀 모르던 자동차 브랜드들이 다수 출현했으며, 이들이 꽤 좋은 전기차를 전시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는 "많은 외국인 임원들이 중국 자동차메이커들이 보여준 발전상에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모터쇼에 전시된 중국의 전기차 신제품과 배터리 기술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관계자들의 눈에 위협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한 자동차 전문가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중국을 찾았으며, 이 4년동안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며 "세계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전기차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가 시현되고 있고, 글로벌 정상급의 배터리 업체를 보유하고 있어서, 중국 로컬브랜드들의 전기차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전통적인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업체들의 가성비를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콩 SCMP는 중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대거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한 것을 주목했다. 매체는 중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전기차 부품업계에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서방세계 자동차기업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2021년 전세계 자동차 부품시장 1조5100억달러중 중국이 절반에 가까운 7100억달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전세계 배터리시장의 3/4을 중국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배터리 부품 2/3를 중국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다"며 "음극제생산의 70%, 양극재의 85%, 리튬·코발트·흑연 가공정제공장의 50%가 중국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모터쇼는 지난 18일 개막했으며, 27일까지 진행된다. 모두 1000여개의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가 상하이모터쇼에 자신의 제품들을 전시했다. 모두 1500대의 차량이 전시됐으며, 이 중 150대는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신차다.  

상하이모터쇼에 전시된 비야디의 지능형 차체제어시스템을 외국인 참관객들이 살펴보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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