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다산의정대상] '규제개혁' 윤관석 "글로벌 공급망 지원 법안 기억 남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1회 다산의정대상 규제개혁 부문 대상 수상
"소부장특별조치법·산업단지집적법 등 발의"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법적 근간 확보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주관한 제1회 다산의정대상 규제개혁 분야 수상자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6일 "부족한데 큰 상을 주셔서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 의원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규제라는 것이 원래 지나친 횡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지지만 새로운 서비스나 빠른 변화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법안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꼽았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체인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기에 그걸 안정적으로 확보를 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또 어떠한 기술을 글로벌 공급망과 연관된 소재 부품 장비로 (규정)할 것인지에 대한 법안을 발의 했다"고 설명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업단지나 중소기업은 ESG 준비가 잘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단지 집적법을 발의해서 ESG 경영전환 도입을 도와주는 법안도 발의 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남은 21대 국회에서 이루고자 하는 입법 과제로 '에너지 위기'를 언급했다. 그는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기후 위기에 대처하고 탄소 중립의 목표도 달성하고 또 신재생 에너지를 확보하는데 법적 근거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2023.03.29 leehs@newspim.com

다음은 윤관석 의원과 일문일답이다.

▲다산의정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수상 소감 부탁드린다.

-부족한데 큰 상 주셔서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특히 규제개혁 분야가 경쟁도 치열하다고 하는데 심사위원 분들 높은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규제라는 것이 원래는 지나친 횡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지지만 새로운 서비스나 빠른 변화들이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있다.

좋은 규제를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좋은 규제는 우리가 잘 유지를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나 이제 새로운 변화 발전에 몸으로 치면 맞지 않는 옷 같은 건데 그런 것들을 좀 바꿔줘야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산업 혁신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플랫폼이라든가 디지털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새로운 산업들이 규제로 인해서 지연되면 글로벌 경쟁에서도 우리가 뒤쳐지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규제개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법안이 어떤 법안인지. 그 법안의 중요성과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해 설명해달라.

-산업위에서는 산업 전체하고 그 다음에 또 중소벤처 기업들도 함께 하는 업무를 소관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 발전이나 또 경제 성장, 혁신성장을 하기 위해선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방향으로 규제 개혁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런 몇 가지 측면에서 착안을 해 법안을 냈던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작년에 시작되면서 세계적 공급망 체인에서 문제가 왔다. 에너지 가격도 급등하게 되고 또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공급망의 안정적인 재편이 중요하게 됐다. 소재 부품 장비라고 이른바 '소부장'이 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 때 산업 간의 협력에서도 많이 얘기됐던 건데 지난 19년도에 일본이 반도체 부품 규제를 했었다. 또 화이트리스트 배제도 했었는데 이번에 반도체 부품 규제는 서로 원활하게 하는 쪽으로 얘기가 된 것 같다.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해서 당시 또 변화된 게 글로벌 공급망 체인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기에 그걸 안정적으로 확보를 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또 어떠한 기술을 그런 글로벌 공급망에 연관된 소재 부품 장비로 할 것인지에 대한 법안을 제가 하나 발의 했는데 이게 지금 상임위는 통과가 됐고 법사위가 남아 있다. 조만간 본회의 통과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다음으로 모빌리티 혁명. 올 초에 CES 참석 차 라스베가스도 가봤는데 모빌리티 전시관만 보는데 반나절이 걸렸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자동차를 미래차라고 이야기할 때 자율주행차, 전기차는 기본이고 수소차 심지어는 이제 개인 수직 이착륙 비행기인 UAM 등이 다 연관돼 있다.

자동차를 달리는 스마트폰이라고 말할 정도로 모든 기술이 다 총 직결돼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미래차에 대한 법도 제가 내서 심사를 지금 하고 있다. 미래차가 여러 가지 분야를 총괄하다 보니까 각각 걸려 있는 규제들이 좀 있다. 자율주행차는 도로교통법도 있어야 되고 보험 문제도 있어야 되고 또 과학기술 방송 주파수 문제도 있어야 되고 이런 것들을 풀어야 되는 문제들이 있다.

미래차 전환에 대한 특별법도 준비를 하는데 특히 이제 거기에 중에는 이제 부품 산업 전환도 있다. 현재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모든 자동차 정비업체라든지 부품 조달 업체 밴더들이 형성돼 있는데 전기차는 전혀 다른 개념이고 또 자율주행차는 또 완전히 전자적인 분야로 돼 있기 때문에 이 차들의 기존 업종들이 전환이 잘 안 되고 있다. 고용 문제도 발생하고 회사의 존폐 문제가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전환에 대한 것들을 국가가 같이 도와줘야 되는 측면까지 내용을 담아 현재 발의를 했다.

다음은 산업집적법이다. ESG 경영이 요즘 중요하지 않는가. 그래서 좀 외국의 큰 투자회사도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정도고 우리나라도 그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어렵게 됐다. 다만 이제 산업단지나 중소기업은 ESG 준비가 좀 잘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단지집적법을 발의해서 ESG 경영전환 도입을 도와주는 그런 법안도 발의를 했고 논의하는 상황이다.

▲21대 국회 임기가 1년여 남았다. 남은 기간 중점을 두고자 하는 정책은 무엇인지. 숙원 법안이 있다면.

-에너지 분야다. 에너지 전환 시대고 기후 위기 시대에 맞는 에너지를 확보를 해야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신재생에너지 중심이 되고 있다. 유럽이라든지 선진국에서는 이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고 있고 우리도 탄소 중립을 선언을 한 상황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저희가 끌어올리기 위한 비율을,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한 특별한 조치들이 있어야 한다. 현재 수준으로는 도저히 탄소 중립 2030, 40% 이런 기준을 맞출 수가 없다.

정부 측도 지금 좀 너무 안이하다고 본다. 최근에 탄소중립녹색위원회에서 발표도 했는데 많은 비판도 있었다. 신재생 에너지 확보를 위한 것들 예를 들면 풍력 법안, 풍력특별조치법이 올라가 있다. 풍력 하나를 하려면 풍력은 대규모 장치산업이고 그 지역을 지정해야 되고 그 다음에 거기 어민들이라든지 이런 분들과의 갈등을 조정해야 된다.

단지 지정에서부터 허가 받고 하는 데까지 최소 6-7년이 걸린다. 해상풍력 강국인 덴마크 시찰도 갔다 왔는데 이른바 원스톱 샷법, 원샷법이라고 하나의 법에 다 집어넣어서 단지 지정부터 인허가 문제라든지 아까 말씀드렸던 그런 수용성 문제, 주민들과의 문제를 원스톱으로 풀어나가는 건데 저희도 풍력특별 촉진법이라고 지금 올라와 있다. 근데 부처 간의 이견이 있다. 수산부의 경우 많이 조정이 됐는데 이를 통과 시켜서 우리가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기후 위기에 대처하고 탄소 중립의 목표도 달성하고 또 신재생 에너지를 확보하는데 법적 근거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 다음에 이제 통상 문제가 지금 많이 변화됐다. 반도체가 지금 난리인데 작년에 IRA법, 미국 전기자동차법 인데 그 중 하나 조항이 친환경을 위해서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조금을 주는 조건이 북미산이어야 된다는 거다.

한국이 빠져버리게 되는 건데 한 최대 7000달러 차 값이 차이가 나버리게 되니까 보조금을 못 받게 되는 문제가 생겼다. WTO, FTA의 공정성의 문제도 되고 미국에 대대적인 투자를 지금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경제 안보 동맹이라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 어필을 하고 있는데 정부 대처가 초반에 잘못됐던 게 사실이고 늦장 대응이었다. 그래서 제가 여야 의원들과의 초당적인 방미 외교단을 만들어서 단장으로 가서 미국의 상하원들도 만나고 했다.

조금 진전은 있지만 반도체가 또 터지고 시작이다. 배터리라든지 2차 전지 이런 것도 계속 문제가 올 거고 반도체도 지금 이제 막 열심히 대응해서 많이 완화시켰다고는 하지만 중국에서 공장 생산을 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하고 두 군데 정도밖에 없다. 그러니까 사실상 우리를 겨냥했다고 봐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앞으로 가드레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잘하지 않으면 반도체 산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이 통상 문제에 대해서 좀 우리가 의원 외교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도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유럽은 환경을 중심으로 해서 탄소국경 조정제도를 발동시켰다. 우리가 그 수준에 맞추지 못하면 또 하나의 환경 장벽이 만들어지는 것. 근데 탄녹위서 발표한 프로세스와 EU에서 제시하는 기준이 안 맞게 되면 우리가 무역이라든지 진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 통상 문제도 좀 해결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가 개방형 무역 국가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안 될 때 오는 타격이 굉장히 심각하고 올해 무역수지 적자가 이미 작년의 2배, 작년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이미 1사분기 때 지금 하고 있다는 거 아니겠는가. 그 중에 또 40% 45% 정도가 반도체이고 중국 시장의 문제도 있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들을 좀 잘 대처하는 것들을 국회에서도 좀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 다음 중소기업 쪽에선 납품단가 연동제가 13년 만에 통과했는데 이게 역설적으로 전세계의 글로벌 체인 공급망이 문제가 되면서 가능했다. 그러니까 원자재가 너무 많이 오르니깐 도저히 기존 계약으로는 할 수가 없는 상황이 온 현실을 원청도 인정했다.

양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지만 원청, 대기업들의 소극성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 저희 상임위에서 잘 통과를 시켰고 이제 장관하고도 이야기가 잘 됐기에 통과를 시켰는데 정착 단계가 중요하다. 지금도 이 표준계약서 문제라든지 현장 정착에서 참여하는 문제들이 아직은 적극성이 있지 않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것도 법안을 안착시키는 게 필요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 이런 부분들이 경제 위기가 왔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정부는 예산을 거꾸로 줄였다. 작년에 민주당이 에너지 바우처 같은 것도 1000억 해놓으면 80억으로 깎아버린다든가 또 중소기업 어려울 걸 대비해서 우리가 정책금융 그런 펀드 등을 약 2조9000억을 증액했는데 그걸 다 깎아버렸다.

벤처 투자가 지금 SVB 사태 이후에 더 얼어붙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정부는 하반기에 회복된다고는 하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들도 하반기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들 이런 것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댄스 2.0 쇼크] 나도 영화 감독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시댄스(Seedance) 2.0의 등장은 가히 공포스럽다", "이건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인쇄하는 것이다", "AI 영상이 수공예 공정 단계에서 산업화 생산 시대로 진입했다" 중국 최대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더우인(抖音, 틱톡의 중국 버전)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 산하의 클라우드∙AI 서비스 플랫폼 볼크엔진(火山引擎∙volcengine)이 개발한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시댄스 2.0은 전세계 AI 업계를 넘어 영화와 광고 업계의 지형도를 흔들 거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SNS를 통해 "너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It's happening fast)"는 평을 남겼고, 중국 영화감독 자장커(賈樟柯)는 자신의 웨이보에 "정말 대단하다. 시댄스 2.0으로 단편을 하나 만들어볼 생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국의 영화 감독 찰스 커런은 "시댄스 2.0이 할리우드를 뒤흔들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약 4개월 전 미국 오픈AI(OpenAI)가 공개한 소라(Sora) 모델이 놀라운 물리 세계 시뮬레이션 능력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시댄스 2.0은 AI 영상 기술 산업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며 AI 영상 생성을 다시 한 번 여론의 중심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가성비 甲, 7만원에 2분짜리 영화 한편 뚝딱  "가죽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탄 한 남자가 골목 사이를 지나 빠르게 질주하는 모습을 카메라가 따라간다. 뒤에는 여러 대의 자동차들이 그를 쫓고 있고 카메라는 남성의 긴박한 표정을 담는다. 남자가 노상 테이블을 들이 받으며 질주를 이어가고, 아수라장이 된 주변 배경을 원거리 장면으로 담는다" 이러한 내용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했더니 한 남성을 쫓는 긴박한 추격전의 영화급 장면이 만들어졌다. 한 이용자는 "99%의 현실감. 이게 AI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배우가 누군지 찾아봤을 정도"라는 글을 남겼다. 시댄스 2.0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국내외 사용자를 중심으로 이같은 체험기가 쉴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사용자가 짧은 프롬프트나 참고할 사진 또는 사운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완벽하게 이해해 완전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다중 카메라 구도를 갖춘 영화급의 고퀄리티 영상을 만들어낸다. 블룸버그는 시댄스 2.0이 "생성된 클립의 품질로 관찰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둔 컨설팅 업체 CTOL은 시댄스 2.0을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진보된 AI 영상 생성 모델"이라면서 실제 테스트에서 "오픈AI의 Sora 2와 구글의 Veo 3.1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댄스 2.0이 주목 받는 이유는 매우 높은 '가성비'다. 유명 시각효과 감독 야오치(姚騏)는 시댄스 2.0을 활용해 2분 분량의 SF 단편 영화 '귀로(歸途∙귀도)'를 제작했는데, 소요된 비용은 단 330.6위안(약 7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통적인 제작 환경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시댄스 2.0을 통해 5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하는데 드는 비용은 4.5~9위안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 기간도 단축돼 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은 기존 1주 이상에서 3일 이내로, 인건비는 약 90%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소개된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해보면, 시댄스 2.0을 활용해 1분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는 보통 3~5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게임 개발사 게임사이언스(遊戲科學∙Game Science)의 펑지(馮驥) 최고경영자(CEO)는 시댄스 2.0의 등장을 기점으로 향후 일반 영상 제작 비용이 더 이상 기존 영화·드라마 산업의 논리를 따르지 않고 점차 연산력의 한계 비용 수준에 수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펑 CEO는 "콘텐츠 영역은 전례 없는 차원의 인플레이션을 맞게 될 것이며, 기존의 조직 구조와 제작 프로세스는 완전히 재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사진
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