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과 어명소 2차관,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역과 고속터미널 등 주요 교통현장을 찾아 방역과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과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주요 교통시설 현장을 찾아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과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전역을 방문한 이원재 1차관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에도 좌석발매 제한 없이 전좌석 예매가 허용된 만큼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도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해 열차 궤도이탈 등 잇따른 사고 발생으로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설맞이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어명소 2차관은 서울역을 찾아 "서울역은 수도권에서 전국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핵심 관문역으로, 귀성‧ 귀경객의 집중으로 서울역사 내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안내인력 등을 충분히 배치하여 혼잡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어 차관은 서울강남고속터미널을 방문하여 터미널 안전관리 현황 및 코로나-19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어 차관은 "올해 설은 지난 추석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명절로 국민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된다"면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증차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내 가족이 탄다는 마음으로 안전운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지 않도록 승객들에게 버스 탑승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는 가급적 자제해 달라는 방역수칙을 적극 안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찾았다.
이 위원장은 "최근 방음터널 화재, 다중추돌 사고 등 안전한 이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특히 많은 국민들이 자가용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만큼 도로 살얼음 등 겨울철 위험요인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min72@newspim.com












